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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가기 싫어요

아주머니 |2007.06.15 01:03
조회 1,533 |추천 0

돈자랑은 아니니 심각하게 들어주세요

저는 30대 맞벌이 부부인데요

제가 좀 수수합니다. 화장 연하게 하고 머리 약간 부스스.

옷은 그냥 되는대로..대학때는 멋도 좀 부리고 나이트 부킹도 당해봤지만.

지금은 워킹 맘이다 보니..약간 통통에다가..

암튼 그래서 왠만큼 돈들고 옷사러 가도 옷가게 직원들 눈총에 그냥 돌아오고...

근데 제가 제 장농속에 현금이 제법됩니다..

왜냐..은행에 가는것이 부담이 되서요..

 

은행직원이든..보험 설계사건..누구를 만나게 되도

제가 너무 만만해 보이다 보니..

적금 권유 보험 권유 등등을 심하게 많이 들이댑니다.

왜 이만한 돈을 이자 안나오는 일반 예금에만 넣어두냐..그런식이죠.

일전에 제가 원금도 보장안되는 이상한

보험비슷한 것에 월 200만씩 넣었다가(물론 저는 제대로 설명은 못듣고

지인통해서 가입한건데)

한참후에 알게되어 해약하고 원금의 50 % 손에 쥐었습니다.

그후로 모든 수익 좋다는 상품에 불신이..

적금도 못믿게 되고..은행에

돈 맡기면 이자를 받는데도

오히려 내가 은행에 이용당한다는 불쾌감(대출 이자는 너무 쎄잖아요.그걸 은행이 다 먹으니)

...

얼마전 모은행에서 다이렉트 어쩌고 해서

그거라도 들어볼까 했는데 그것도 결국 은행으로 나오라는 군요.

아무튼...마동포도 아니고

장농속에 돈 넣어두는게 사실 겁도 나는데

은행가기는 죽기보다 싫으니..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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