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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여자친구에게 작업거는 내 남친 !

열받아 |2007.06.16 02:52
조회 376 |추천 0

정말 벌써 하루가 지났는데도 열받은게 가라앉질 않고 , 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 -

 

먼저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이야기 하겠습니다 .

저는 20대 초반의 여학생입니다 . 워낙에 성격도 털털하고 시원스러운 탓에

주변에 남자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

물론 절 여자로 보지는 않고 남자로 보는 놈들이 대부분입니다 .

주로 만나면 '넌 군대 언제가냐 ?' '동반입대 해야지 ?'

이런식의 말들 뿐이죠 .

그렇다고 여자로써의 매력이 없는건 아니에요 .

고백도 많이 받았었고 , 남자도 많이 만나봤습니다 .

하지만 이번엔 너무 자존심 상하고 처음 있는 일이라 정신적으로 충격이 꾀나 큽니다 .

요즘 제 또래 친구들이 군대를 많이 가서 유독 술자리가 많이 있습니다 .

그날도 그렇게 친구들과 술을 먹는 도중 ,

남자아이들 속도에 맞추다 보니 저도 술에 취에 헤롱 거렸구요 .

물론 정신 나갈 정도로 먹지는 않습니다 .

근데 예전부터 계속 사귀자고 쫓아다니는 한 남자아이가 있었습니다 .

그날도 그 아이도 포함된 술자리였는데 술기운에 그런건지 또 말을 꺼내더군요 .

사귀자고 절 일으켜 세우더니 괴롭히는겁니다 .

서있기조차 힘든 상황에 . 저도 마음이 없던건 아닌지라 , 하지만 그 아이도 8월에 군대를

가야하는 상황이었기에 ,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

그냥 하도 그러길래 ' 좋아 사귀자 ' 라고 말했습니다 .

그렇게 사귀고 나서 종종 데이트도 하고 만나서 영화도 보고 그렇게 1달이였습니다 .

잘 지내는가 싶었습니다 .

하지만 제가 그 아이와 만나는걸 알게된 친구들이 하나 둘씩 연락이 옵니다 .

'너 미쳤냐 ?'  '걔가 어떤앤줄 알고 사겨 ?'

친구들 말로는 정말 쓰레기더군요 ;;

그래도 제 남자친구 이기에 믿었습니다 .

그렇지 않다고 . 아닐거라고 그렇게 믿었습니다 .

그게 잘못이었습니다 .

어제 밤이였죠 .

친구들이 모이는 술자리였습니다 .

몇번의 술자리를 같이 했던 터라 제 남자친구의 친구들 얼굴도 다 알고

제법 친합니다 .

어제는 총 5커플이 함께 술을 마셨죠 .

제 남자친구가 원래 무뚝뚝한면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

그치만 어제는 술마시는 내~내 싱글벙글인거에요 .

'너 오늘 왜이렇게 잘 웃어 ? 나랑있을때는 안그렇더니 뭐가 그렇게 기분이 조아 ?'

라고 물어봤죠 . 하지만 말도 안하고 웃기만 하더군요 .

그중 , 남자친구 친구의 여자친구중 좀 이쁘장하게 생긴 여자애가 한명 있었습니다 .

과도 모델과에 티비에도 가끔 나오는 그런 애였죠 .

제가 봐도 이목구비 뚜렷하고 매력있었습니다 .

몸매도 좋았구요 .

그치만 정말 설마 했습니다 ...

다들 잔뜩 술을 마신 탓에 얼굴을 빨갰고 정신도 혼미했습니다 .

제 남자친구도 술을 잘마시는 편인데 왠일인지 취했더군요 .

화장실도 들락날락 거리구 왔다 갔다 하느라 자리가 막 뒤섞였습니다 .

그 여자아이 , 제 남자친구 ,저  이렇게 자리를 앉게 되었습니다 .

저는 별로 신경 안쓰고 친구들이랑 얘기하며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

잠깐 딴짓하는 사이 , 제 남자친구가 그 여자아이랑 귓속말을 하더군요 .

곁눈질로 보긴 했는데 뭐 주변이 시끄러워서 말소리가 안들려서

저러는 거겠지 했습니다 .

근데 갑자기 제 남자친구가 그 여자아이 핸드폰을 손에 들더군요 .

그래서 모하나 하고 옆에서 봤습니다 .

정말 어이없게도 그 여자아이 핸드폰으로 자기 폰에 전화를 하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

그것도 제가 옆에서 쳐다보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

'나중에 연락해 ~ 알겠지 ?'

이런 말까지 합니다 . 지딴에는 조용히 말한다는게 다들렸습니다 .

저는 너무너무 열이 받아서

'너 지금 모하는거냐 ?' 이러면서 어이없는 표정을 하곤 그 자리를 나와버렸습니다 .

근데 제 남자친구 , 저를 잡으러 나올 생각도 안하더군요 .

남자친구의 친구가 나와서 저를 붙잡았습니다 .

왜이러냐구요 .. 너 이렇게 가면 분위기 어떻게 하냐구요 ..

안가겠다고 싫다고 길 한가운데서 난리를 쳐도 여자 힘으로써는 남자 힘을

감당할 수 없더군요 .

그렇게 끌려서 그 술자리로 다시 갔습니다 .

남자친구 , 절 바라보면서 히죽대더군요 .

아주 싱글벙글 신이 났습니다 . 결국 그 여자아이 때문에 그렇게 신나있었던겁니다 .

그러더니 그렇게 친구들이 많은 그자리에서 저한테 이러더군요 .

'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는게 날 것 같아 . 너도 그게 낫지 ?'

참나 ........ 제가 뭐라고 말해야 됩니까 .....

평소에 친구 좋아하고 술좋아하고 게임 좋아하는거 그냥 다 이해하고

그러려니 했습니다 .

자기는 여자친구보다 친구들이 먼저라고 , 사랑보다 우정이라고 말할때도

섭섭하지만 그냥 웃고 넘겼습니다 .

매일 겜방에서 밤새고 술에 쩔어살고 ... 남자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 .

자기 주변 사람들 개념없다고 욕하고 .

연락 자주 안하길래 왜그러냐고 묻는 말에 '연락 꼭 해야되냐 ?'

이런 것들도 다 그냥 넘어갔습니다 .

지가 무슨 중고등학교때 일진이였던 마냥 잘난척하고 , 놀았던 티 내고 ,

운동 좀 해서 몸 좋은거 그냥 귀엽게 웃어 넘겼습니다 .

그치만 이건 뭐 뇌를 두고 다니는 사람도 아니고 ;;

받아주는 그 여자아이가 더 웃겼습니다 .

지 남자친구도 뻔히 앞에 있었는데 ...

결국 이렇게 사람 비참하게 만들거면 왜 사귀자고 그렇게 매달렸는지 모르겠습니다 .

이남자 정말 못된 남자 맞죠 ?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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