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1년정도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녀가 일주일전 하루간의 연락두절 끝에 이별을 고해왔습니다.
전 제가 한없이 강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이별통지는 절 한없이 작고 약하게 만들
었습니다.
"나의천사"
이것이 제가 그 친구를 부르던 애칭이 었는데....
제가 잘해주는 것을 알지만 자신의 마음이 저와 같지 않다고 합니다.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녀를 생각하는 것보다 그녀는 그렇지 않다는 걸...하지만 그녀의 손길 목소리 하나에도
세상을 전부 얻은 것 같은 행복을 느꼈고...더 노력해서 그녀의 마음을 얻고 싶었습니다.
그녀가 이별을 고해 일주일을 술만 마셨습니다. 그렇게 지쳐 쓰려져있는데 하루에 여섯번은
저도 모르게 눈이 떠지더군요...그녀가 day 근무를 할때 모닝콜을 해주던 새벽5시45분...퇴근시간
오후 6시, evening 근무할땐 점심먹고 출근하라며 전화하던 12시...퇴근하던 밤11시, night 근무
할 땐 수고하라며 전화하던 7시45분....수고했다고 푹자라고 전화하던 오전9시....너무 힘드네요.
어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녀를 놓아주기로....제게 그녀를 놓아줄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 그녀를 저 때문에 힘들게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할 때 하려
했던 방법인 CD에 제 음성편지와 노래 세곡을 담았습니다. 마지막에 담긴 노래 가사처럼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습니다. 그녀가 있있음 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더 왔기에
잊지도 못하면서 이별 편지를 쓰는 제 두분에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