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소개로 만난 오빠....
말도 잘하고 평범한 외모에... 날씬한 몸매에....
두어시간 정도 같이 이야기 나누며 있었는데 너무 괜찮았어요... 좋았어요...
오빠도 괜찮은 애구나 생각했대요...
그리고 두번째 만나는날...
소개해준 친구와 그 친구의 남친과 네명이 만나서 점심 먹고 DVD방에 갔지요...
가서 DVD보면서 ....... >.<;;
저는 이 오빠가 너무 좋아서 잘 되고 싶어, 혹시 이러다 버려지는게 아닌가 하는 맘에 DVD다 보고 차안에서 물었어요..
"우리 무슨 사이에요?"
"사귀는거 아냐? "
이래서 사귀게 되었죠...
근데 오빠가 한말이 하나 더 있어요...
"우리 진도 너무 빨라서 좀 불안하다"라고 했어요..
저도 그 말이 신경쓰였지만 일단은 좋았어요.. 사귀는 거니까..
그리고 이틀이 지나 퇴근후 오빠와 만나 저녁먹고 M.T에 갔죠....
가서....... >.<;;
그런데 집에오는 길에 갑자기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몇번 만나지도 않았는데 진도가 너무 빠르니까 혹시 갖고 놀다가 버려지는게 아닌가....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이 오빠가 너무 좋은데, 계속 잘 되서 결혼도 하고 싶은데....
그래서 오빠에게 전화를 해서 내 마음을 털어놓았어요....
그런데 오빠가 듣고서 하는 말이 내가 오빠를 부담스러워 하는것 같다면서 그냥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고 하더군요...
전 그건 정말 싫다고 그랬죠...
오빤 이 상황을 빨리 모면하고자 그래그래 그러면서 끊었어요...
그담날 연락이 뜸한거에요...
저녁에 전화를 했죠...하니까 오빠가 바쁘다며 이따 전화한대요..
근데 전화가 없는거에요.. 문자도 없고...
그래서 오빠 머하냐고 문자를 넣었더니
"솔직히 너에게 잘 해주지 못할거 같애. 그냥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 미안해"이렇게 문자가 왔어요..
전 울면서 전화를 했죠. 근데 전화기가 꺼져있는거에요..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계속 .....
그담날 오전엔 제가 도저히 전화할 틈 없이 바빠서 오후에 전화 했는데 그때마저도 안받는거에요..
한번만이라도 전화 받아주면 안되냐고 문자넣어도 안받는거에요.
그래도 전 계속 전화를 걸었어요.
통화중이었다가 그담에 받아서 통화했는데요...
하는 말이"오빠 동생 하기 싫어?그러면 더이상 나 볼수 없어"
너무 속상도 하고 해서 직장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다들 연락 먼저 하지 마래요... 정말 둘이 인연이면 다시 잘 될것이고 아니면 이걸로 끝이라고....
제가 그렇게도 전화하고 문자도 넣었는데 아무런 답이 없는게 절 피하는게 너무 속상하기도 하지만 좀 화가 나기도 했어요..
그래서 연락이 올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죠..
하루 이틀이 지나도 안오는 거에요.
근데 소개시켜준 친구가 오늘 놀러갈건데 같이 갈래?그러길래 물어보고 연락준다하고 문자를 남겼어요... 전화하면 안받을거 같기도 하고 문자니까 보진 않을까 해서..
근데 바로 답장이 오네요. 평소와 같은 문자....
그래서 제가 물었어요...
"내가 그렇게나 전화도 하고 문자도 남겨놨는데 아무런 답도 없더니..... 나랑 연락도 하기 싫을 만큼 싫냐고"
오빠가 대답했죠...
"니가 오빠 동생사이는 싫다고 했잖아...그래서 그랬다"
오빠 동생 사이면 충분히 연락할수 있고 만날수도 있고 술도 한잔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영영 연락 못하는 것보다 오빠 동생 사이 하면서 다시 이 오빠를 내 곁으로 데리고 올꺼라고 생각했죠...
이 일이 가능할까요....
전 이 오빠랑 정말 정말 잘 되고 싶어요... 너무 좋아요.....
이제 전 어떻해야 할까요...
어떻하면 이 오빠랑 다시 잘 될까요.... 정말 내 옆으로 데리고 오고 싶어요..
지금도 너무 보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