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참으로 영화에서 있을법한 일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해피엔딩이었긴 하지만요.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아침 출근길에 버스를 탔어요.. 사람이 많은 건 아니었고
다 앉고 몇몇은 서있는 정도.. 근데 아침 8시경인데 어떤 청년이 버스 맨 뒷자리에 술취한 상태
로 누워서 잠자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못 앉았고요.. 제 뒤에 어떤 청년이 혼잣말
로 뭐라고 하면서 그 청년이 누워있는 맨 뒷자석에 한자리를 내서 앉았어요.. 근데 이 술취한 청년 주머니에서 벨소리가 났는데 엄청 커서 사람들에게 다 들릴 정도였어요..
그 때 그 뒷자석에 앉아 있던 청년이.. 도저히 못 참았는지..
발로 차며 그 누워있는 청년을 깨우기 시작했어요
"야~! 이x 가 안 일어나. 아침부터 술처먹고 이게 뭐냐? 빨리 일어나 이 x야!! "
그러면서 깨웠는데.. 이 술취한 청년이 일어나더니 갑자기 앉아 있던 청년에게 가방을 던졌어요..
근데 여기서 부터가 진짜 쇼킹했는데..
그 가방맞은 청년이
"어 그래 한번 해보자.." 하면서 자신의 가방을 열었는데..
그 안에 조그만 칼이 있었던 거에요.. 그러면서 "오늘 다리 한번 잘라보자.." 하면서 칼을 들고 일어서는 거였어요 .. 순식간에 버스는 술렁이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용감한 시민 아저씨가
그 맨뒷자석 가운데 앉으셔서 청년 둘을 말리기 시작했어요..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싸우면 인생에 있어서 큰 오점으로 남는다고요.."
그러면서 둘을 화해시켰죠.. 그때 앉아있던 청년이 하는 말..
" 아~ 저는 이런거 많이 해봐서 괜찮아요.."
그말이 더 무서웠죠.. 간신히 아저씨가 말리고 그 술취한 청년은 정류장에서 내렸죠
(제가 봤을땐 그 술취한 청년은 그 아저씨한테 감사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사건은 해피엔딩으로 끝났는데..
정말 세상이 무섭다 라는 것과 그래도 세상은 밝다라는 것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경험이 되었어요 저에겐.. 여러분들도 술취해서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 하지 마세요..
어떤 일이 여러분에게 일어날지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