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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좀 때려주세요

키다리아가씨 |2007.06.18 10:10
조회 340 |추천 0

안녕하세요, 활기찬(?)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더울거라네요, 더위조심하시구요.

 

으...아침부터 좋지 않을 일로 글을 쓰게 됐네요. 너무 답답해서요ㅡ.ㅡ

저희팀은 월요일 아침마다 8시에 회의를 합니다.

각자 맡은 업무별로 진행상황이나 계획, 지시사항 등을 보고하고

상문하답이지만, 간단히 담소도 나누는 그런 시간입니다.

지난 주 월요일 아침 회의때, 팀장이라는 분이 저에게 숙제를 하나 내주셨답니다.

이러쿵 저러쿵하니 샬라샬라해서 블라블라한 내용을 다음주 월요일에 보고하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내용을 받아적었습니다.

지난주 내내 끄적거리고, 어제 잠도 못자면서 마음의 준비(?)도 하고

오늘 출근해서도 고치고 또 고쳐서 준비를 마쳤습니다.  

 

근데요, 이 팀장이라는 분 정신이 잠깐 집을 나가셨는지

아침 회의 때 저보고 지시한 사항에 팔로우업이 없다고 한마디 하시더만요.

그리고 말할 틈도 주지 않고, 다음 안건으로 패~~쓰!

분명 월요일에 보고하라고 해서 월요일에 똥그라미 치고 별도 3개까지 줬는데

이건 말을 너무 잘 들어도 뭐라 하니....으으....

월요일에 보고하라고 해서 일부러 회의 시간 맞춰 준비해서 보고할라케뜨만...

결국 회의 끝나고 조용히 보고서 찔러주고 왔습니다.

뭐 그런 거 가지고 그러냐..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제가 워낙 그 분을 싫어해서 그런지 한마디만 뭐라해도 신경이 쭈뼛쭈볏 섭니다.

게다가 제가 잘못도 안 했는데 뭐라고 하면 속이 완전 디비집니다.

사실 제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렇게 까지 누군가를 미워한 적이 없는데

만 6년동안 회사 생활 하면서 그런 사람 첨 봤습니다.

성격도 요상하고, 지금까지 저지른 만행(?)도 수두룩하고 우리 팀에선 공공의 적이에요.

뭐 이야기 하자면 대하소설 전집 한질로도 모자랄거구요.

으, 너무 미워요. 누가 한 대 좀 때려줬으면 좋겠어요.

투덜투덜투덜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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