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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처음 장거리(?)를 뛰었습니다.

ㅋㅋㅋ |2007.06.18 16:24
조회 132 |추천 0

오늘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 됩니다. 여러가지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체리베리님께 RTC마스터 터보를 구입한 로다입니다.

약속시간보다 약 40분이나 늦게 가서 정말로 죄송했습니다. [제가 전철 시간을 잘못 계산 했었습니다.]

가서 잔차를 보고 생각보다 맘에 들어서 흔쾌히 타보지도 않고[제가 좀 난감합니다.] 덜컥 구입하였습니다.

KBS별관을 보고 싶었던 찰라에 그곳을 가보고 예전 굼뱅이 관[아실분은 아시겠지만 '코믹월드'를 거기서 개최 했었죠]을 찾았으나,

나오지는 않고 이상한 건물들만 있더군요... 참 많이 변했습니다. [5년에 불과한데;;;]

 

 뭐, 그렇게 여의도를 뒤로하고- 체리베리님 말씀대로 여의도공원을 시작으로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길을 잊어버려서 이리저리 헤메던 도중 영등포에서 벗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영등포와 바이바이[...뭐냐 대체!]

그렇게 뭐가 뭔지 바이바이한 영등포를 뒤로하고 새로이 나타난 구로!........구로가 아니라 미로였지 ㅠ_ㅠ

 

재미있었다. 구로에서 이리저리 헤메이다가 찾아낸 서해안고속도로 진입로....ㄱ-

그렇다 순간 0.002초동안 죽음을 각오하고  고속도로를 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렇다. 목숨은 소중한거다.

뭐, 그래서 찾은곳 경찰서- 관내 지도를 보기 위해서 들어갔다가 덤으로 물까지 충전해서 나왔다. [감사했습니다. 전경님^^]

관내지도를 보고 이리저리 헤메이다가 한 택시 기사분께 길을 여쭈어 보니, 안양천을 따라 가라고 하셨다.

그래서 찾은 곳이 구로인가 구일역- 와 멋지더군요!

쭉- 펼쳐진 자전거 도로.... 감동이었습니다. 더불어서 가운데 안양천 운치있었습니다.

[구로 - 광명 - 안양으로 이어져 있었나; 여하튼 3도시를 지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드디어 나타난 안양. 그야 말로 감동이었지요. [저희 집은 안산입니다.]

과거 안양에 살았던 경험을 떠올려서 석수동부터 탐험(?)을 시작해서 호계동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아, 제가 예전에 살았던 건물도 잘 있는듯 하니 뭔가 기분 묘하더군요. 곧잘 놀았던 놀이터도 그대로고-

물론 다른 곳은 다 변했지만요. 바뀐다는게 좋은것도 있지만, 안 좋은것도 있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는 일이었습니다.

 

힘들고 힘들었었던 안양 대 탐험(?)을 마치고 군포로 넘어갔습니다. 군포에도 참 ...여러가지 추억이 있지만.

새벽 2시에 산본에서 내려서 수리산까지 걸어갔다가 고속도로.밖에 없어서 다시 택시잡고 집으로 간 기억이 잊혀지지 않네요.

뭐, 여담은 넣어두고- 군포라는 이정표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금정역이 나오더군요. 아 역시 금정역의 인도는 좁구나.라는

생각을 뒤로하고 산본쪽으로 다시 돌아서 나갔습니다. 아뿔사. 산본역에 가기 직전. 와... 사람 죽이는 언덕이 나오더군요 ㅠ_ㅠ

결국. 네에- 걸어갔습니다^^  [어이 ㄱ-?]

 

그리고 드디어 고대하던 수리산.! 아니 역시나 길이 고속도로.진입로 뿐이군요. 하하하하하하.

결국 여기서 멍-해져서 지하철타고 수리산 - 중앙역까지 전철을 이용했습니다. [아, 이 굴욕이란 ㄱ-]

 

[이 부분은 안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중앙에 도착해서 이리저리 뒹굴다가 친구녀석의 구원에 '냉면'을 갈취해 먹었습니다. 그 순간 울리는 전화.

 

아부지 : "외식한다. 한대앞으로 와라."

로  닭  : " 저...저기 여기 중앙....."

      뚜...뚜....뚜----뚜---- 

 

그렇게 외식의 횡재를 누리러 갈 생각에 친구를 보냈습니다. [정확히는 기말고사 레포트 작성하러-_-a]

보내고 난 뒤 한대앞에 도착한 저는 괴기를 먹었습니다. 무려 괴기... 괴기.... 저는 정말 집에서 사랑받나 봅니다 ㅠ_ㅠ

그리고 저는 물어봤습니다.

 

로  닭  : "아부지, 차 어디있어?"

아부지 : "자전거를 샀으면 그걸 타고 와야지. 자전거 타고와"

로  닭  : "아부지, 우리집 반월이야...!!" ps. 반월은 안산의 외각에 존재하며, 갈라면 고속도로에 진입해서 갓길로 빠져야 합니다.

 

결국 만나기로 했던 다른 친구를 만나고 집에 가기로 하고[결국 졌습니다.] 친구 집에 가서 놀다가 뒹굴다가 집에 갈라니....

이거 원 목숨을 거는 것도 아니고..!라고 하고 결국 고속도로 타고 집에 왔습니다. [욕하지 말아주세요 ㅠ_ㅠ]

제가 집에 가려면 그 수 밖에 없어요 [...]

 

여하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초보 주제에 너무 감성적으로 쓴 것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혹 부적합한 표현이 있더라도 양해해 주시고, 덧글 많이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1. 자전거 안장. 아주 ....죽음이더군요 [...]  남자의 인생을 망할 뻔 했습니다.

ps 2. 체리베리님 다시금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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