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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집에만 너무 지극정성인 남자, 결혼하면 더하겠죠?

......? |2007.06.19 14:13
조회 1,643 |추천 0

저랑 제 남자친구는 20대 중후반이고,

 

이제 사귄지 3년이 다되어 갑니다.

 

별다른 문제없이 잘 지내는 편이고 내년 말쯤으로 결혼계획도 갖고있습니다.

 

 

그런데...........

 

 

 

연애 초기에는 맛있는 밥도 많이 사주고 군것질거리도 사주고

 

길거리 다니다가 귀걸이라던지 머리방울이라던지 조그만한 것들 곧잘 사주곤 했지요.

 

근데 작년부터인가는 굉장히 돈 쓰기를 사리더라 이겁니다.

 

이 남자, 원체 좀 알뜰하긴 합니다.

 

그런데 아까 좀전에 전화 통화하다가 제가 돈이 급하게 필요해서 만원만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카드값이 이번달에 60만원이 나왔다며...이런저런 돈 얘기를 합니다.

 

청구 내역서 안봐도 훤합니다.

 

60만원중 10만원은 핸드폰요금이구요,

 

35만원은 그 사람이 어머니 신발 사드린거구요,

 

나머지 15만원은 오빠 친구들 만나고 저 만나면서 쓴 돈입니다.

 

 

그리고 어제는 그럽니다.

 

형이 이번 가을에 장가를 가면서 집 사는데 돈이 좀 부족해서

 

어머니가 그 사람 돈을 끌어다 썼다고 합니다.

 

그 사람 거의 거의 매일같이 새벽 1~2시까지 일하면서

 

저 군것질거리 안사주고 머리방울 하나 안사주면서

 

모은 돈입니다.

 

근데 그 돈을 ... 아무리 부모님이고 형이라지만...그렇게 쉽게...쓸 수 있습니까?

 

그 돈 돌려받을지 못돌려받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럼 우리 결혼 할때는 도대체 무슨 돈으로 한답니까...

 

그 형도 돈이 모자라면 모자란 금액에 맞는 집으로 가야 되는거 아닙니까...?

 

딱 봐둔 아파트가 있는데 그 아파트에 굳이 들어가야 하나봅니다.

 

우리 그 사람 돈 끌어다 쓰면서 말이죠.

 

그 어머니 신발 35만원 사드린것도 얼마 전 주말에 그 사람 카드 달라고 하셔서 사신거지요.

 

그 뿐 아니라 집에 온갖 가전제품 이런거 살때도

 

그 아버지 차 사셨을때도 그 사람 돈으로 샀었습니다.

 

그사람은 차 안몰고 다니구요,

 

월급도 그렇게 많이 받는것도 아닙니다.

 

한달에 수당 포함해서 한 170 받거든요.

 

 

가족한테 저만치 하는게 자식 된 노릇이고 동생된 노릇 하는겁니까?

 

그사람이 저렇게 돈 쓰는거 보며 답답해하고 속상한 제가 못돼처먹은겁니까........

 

 

결혼하면....더하겠죠?

 

이런문제로 엄청 싸우겠죠?

 

 

 

그리고, 연애하시는 분들, 보통 한달에 연인이랑 같이 지출하는 금액이 얼마 정도 됩니까?

 

 

 

 

갑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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