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입사한지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
그렇다고 여기가 첫 회사인 신입은 아니구요.
예전에 3곳정도 이직했다가 이젠 마음좀 굳히려고 여기 입사했죠.
전 경리직으로만 경력이 있구요.
그렇다고 단순한 전표입력, 출납업무만 하지 않구요.
결산에 연말정산까지 두루해본 경력이 있답니다.
문제는 여기 회사에서 처음에 경리직원을 뽑는다고 해서 지원해서 들어갔는데, 재경팀이긴 하지만 거의 사장님 개인 비서라 할까?? 면접볼때도 사장님의 업무도 좀 있다.. 그랬거든요. 또 제가 전에 회사에서 사장님 모임이나 골프예약을 잡은 적이 있어서 그런거 했다고 했어요. 근데 무슨 대기업도 아니면서 사장님 스케쥴 일일이 알아야 하고 그거에 맞게 업무 진행해야 하고... 정말 너무 피곤해요.
또 사장님 말씀 자체가 어눌하고 그래서 잘 못알아 듣겠구여.(예전에 한번 또 물어봤다가 혼남 ...ㅠ.ㅠ;)
제가 나이가 이제 20대 중반인데, 솔직히 다른일 하기엔 너무 무리인거 같고 그렇다고 이제 한달다니고 퇴사하기에도 책임감 없어보이고, 너무너무 힘드네요.
전 경리업무의 세무/회계 경력도 있고 내년정도에 전문적으로 방송통신대학이나 야간대 다녀서 더 공부해 볼 생각이었는데, 비서일은 ... 다시 시작하면서 혼나면서 일 배우기엔 제가 좀 맘이 상해요...ㅜ
어제 그제 너무 사장님이 혹사 시켜서 PC보고있는데,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서러워라~
그리고 또 문제는 저희 재경팀에 5명이 있어요.(모두 여자임..) 근데 점심때 밥을 안먹어요.
전 저녁에 운동을 다녀서 아침,점심은 꼭 먹어야 하는데, 여기 사람들은 그냥 우유로 때우던가 아님 샌드위치를 먹더라구요. 원래는 밥을 회사에서 해먹는데, 직원들이 친해질 수 있는계기가 점심때잖아요~그나마 사적인 얘기도 할 수있고.. 근데 두명은 다이어트 한다고 아예 안먹어요.(제가 입사 후 한번도 같이 식사해 본적없음) 그리고 나머지 3명하고 같이 밥해서 먹는데, 나머지 사람들도 안먹어요..그냥 1층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나 먹고...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맘에 안드네요.
제 생각은 이번달까지만 다닐까 생각중인데, 여러분의 조언좀 듣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