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은 여자 마음을 너무 모르는 것 같아요...
하나하나 설명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 버리는...
하나에서 열까지 다 말할려니까 잔소리 같기도 하고...
요즘은 좀 지치네요...
그 사람도 그래요.. 이제는 자기 포기한거냐구...
내가 달라진 모습이 느껴지는가 봐요...
가끔씩 이런 사람을 만나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백일날 있었던 일을 말 하자면... 그날이 일욜이라 놀러 가기로 했었는데
비가 와서 못가게 되었거든요...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못가게 되니 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칭얼대니까
대뜸 하는말이 사람 죽은거 아니니 괴로워 하지 말라고...
영화나 보고 밥이나 먹자고 하는데 기분이 영....(그 말에 맘이 상해서...)
그래서 별루 라고 하니 그럼 집에서 각자 낮잠이나 자자고 비가 와서 나가기도
귀찮았었다고... 하하... 너무 어이가없어서...
결국엔 남친이 말 실수 한거 인정하고 집에 데릴러 와서 저녁은 먹었지만...
기분은 그다지 ...
그리구... 맨날 같은 문자만 보내는것 같아서 인터넷에서 찾아서 이쁜문자..
웃긴 예기 보내니까... 하는말... 요즘 이런거 왜 보내냐고...
유치하다못해 느끼하다고...
우와...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아랐다고 앞으로 안보낸다고 하니..
그때서야... 그런게 아니고... 말 실수 했다고...
안하던 짓 하니까...어색했다고...
다른 남친들 같으면 인터넷 사이트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찾아 보내준게
고마워서라도...빈말이라도 듣기 좋은 말 해주지 않나요...
또.. 다른 일은...
남친이 친구한테 신세진게 있어서 밥을 사야 한다고...
그러면서 토욜에 시간 비워 두래요...
근데 약속시간은 저녁8시였구요...
시간이 그렇다보니 다른(나의 여자친구들)친구들 만나기도 좀 그렇고 해서
집에서 그 시간 되길 기다리고 있으니...7시 30분쯤 전화와서 9시30분으로 시간 바꼈다고
그때 나오라고... 참.. 어이가 없어서... 시간이 변경 되었으면 이유라도 말해줘야 하는건
아닌지... 내 시간이 뭐 자기 시간인줄 아는지...
그래서 화 좀 냈더니... 왜 그러냐고...
글구 밥먹을때 새우 까먹기 싫어서 남친한테 주니... 니가 먹기 싫은건
나도 먹기 싫다고... 그전에 없어서 못먹던 사람이...
내가 화 좀 냈다고 친구 앞에서 그럴수 있는지.. 무안해서...참 창피하더군요..
그리구 같이 학원수강해서 듣기로 하고... 수강을 하러 갔는데...
그때가 저녁 7시30분쯤이었거든요...
젤 배고플때 아닌가요...그래서 제가 밥먹으로 가자고 하니까...
남친은 배 안고프다고 커피나 마시제요...
회사서 대충 먹고 왔다고.. 그럼 난? 굶으라고...
너무 자기만 생각하는것 같아서 화가 나더라구요...
참다 참다 폭발했죠...
미안하다고.. 사과 하더라구요...
근데 덧붙인말이 저보고 너무 잘 삐지느것 같다고...
남친 회사일이 넘 힘들어서 내가 삐지고 하면 풀어줄 기운이 없다고...
삐지고 집에가면... 자기도 맘 불편하다고...
나보고 자기 그러는거 이해해달라고...
글구 발전적인 사이 였으면 좋겠다네요..
무슨 뜻이냐니까... 회사일 아닌 다른 공부도 하고 싶다고...
주말엔 도서관서 자기한테 필요한 공부 하고 싶다네요...
하하 그럼 난 여태 자기 공부에 방해 됬다는 말인지...
그래서 그런거냐고... 물으니... 그런뜻으로 한 말은 아니라고...
전달이 잘못된것 같다고... 같이 공부도 하고.. 가끔 놀러도 가고..
말주변이 없다면서 제대로 표현을 못한것 같다고... 이해하래요..
아니 어떻게 맨날 자기만 이해해달라고 하는건지...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있어서는 서로의 배려가 필요한거지...
글구 만나는 날도 정하자고 하네요...
일주일에 2번 보면 마니 보면서... 그러자고.. 맘데루 하라고... 편할데루 하라고...
하니 그러지 말고 진지하게 생각해보라고...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과 함꼐 화가 치밀어서 죽는줄 알았어요...
자기 좀 이해하고... 옆에서 그냥 지켜 봐주면 안되냐고...
연인이면 같이 있고 싶고... 놀러도 가고 싶고...그런거 아니에요?
더 웃긴거여... 첫째주 일욜에 봉사 활동 가거든요..
그 날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가요..
그전날 밤새워서 피곤해 죽어도 가야 해요...
내가 만나자고 했으면 절대 안만났을거에요
아마도 이랬겠죠... 나 피곤하니까 이해해달라고...
ㅎㅎㅎ 나를 뭘로 아는건지...
친구들이 다 여친있으니까....
자기는 없으면 허전하니까...
그래서 내가 필요한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