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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러워서 싫은걸까요? 아님 정말 싫은걸까요? 감을 잡을수 없는 여자.

휴우.. |2007.06.23 14:56
조회 568 |추천 0

좋아한지 반년 좀 넘은 과 동생이 있습니다..

크게 친하지도 않고, 잘 알고 지내지도 않았는데, 작년 겨울 과 MT를 통하여 친해졌고.. 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워낙 겉으로 표현이 없고, 친한 친구들끼리 빼곤 말도 없는 아이라서요..

나이차이는 2살이고..제가 20대 중반입니다..  예의바르고 착하고 조그만하고 귀엽다는 것에 호감이

가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인사도 꼭꼭 잘하구요..키도 다른 아이들보다 한참이나 작습니다..

150대 초반쯤? 하여튼 이래저래 그래도 조금 가까워져서 제가 문자도 꾸준히 보내고 가끔 전화도

했습니다...

워낙 애가 조용하고 무슨생각을 하는지 다른 애들도 도통 알 수가 없다고 하는 애 인데..

제가 지난 겨울에 같이 영화나 보러갈까? 하고 약간 다가갔지만, 만날 수 없었고..

패미리 레스토랑 식사권이 생겨서 같이 먹으러갈까? 하고 다가갔지만 다가 갈 수 없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그 친구가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지 눈치를 채더군요..

문자로 자기 좋아하냐고...;; 차라리 딱 짤라 끝까지 부정을 할껄 크게 부정같은 반응을  하지 못하고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그 때 부터 피하더라구요..

어떻게든 이야기를 해보려고 했습다만.. 문자도 씹구..전화도 안받구..저는 다급한 마음에 좀 참았어야

했는데 계속 문자보내구 전화하구.. 며칠동안 굉장히 성급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진짜 크게 마이너스로 적용한것 같아요..그래도 학교에서 보면 꼬박꼬박 인사도 하고..

그런 아이 였는데 아는 척을 안하더라구요..그렇게 몇달을 진짜 힘들게 보냈습니다..

친구들이 제가 그 아이 좋아하는걸 알고 도와주려고 했지만 끝내 자리 같은건 만들 수 없었구요..

제가 너무 힘들어서 먹으면 찌는 체질인데..2-3달 동안 거의 4kg 가 그냥 빠졌더라구요..

 

그래도 끝까지 모른척하고 안보면 너무 힘들것 같아서..예전일은 다 잊어버리고 편하게 지내자고..

이야기를 했더니..반기더라구요..

연애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서..어떻게 다가가야 할 지 몰라서 여자 입장에서 심하게 부담을 느낄

것 같이 제가 행동한게 잘못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런식으로라도 다시 아는척이라도 하고 장기간

다시 친해 질 수 있다면.. 그 때 제대로 고백이라도 해볼려고 이렇게 했는데요..

그 후 얼마 안 있다가 아직도 서먹서먹한 사이에서 과 아이들하고 술을 마시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솔직히 편하게 지내자곤 했어도 서먹서먹한건 당연히 계속 남아있었거든요..

그 자리에서 게임을 하면서 과 애들과 재미있게 노는데..제가 술을 잘 못합니다.. 마시긴 마셔도..

잘 안마시고..그런 스타일인데.. 게임을 해서 지명해서 먹이기..하자나요..뭐 학생들 술자리니..

그런데 그 아이가 다른 사람을 지명할 때가 되면 여지없이 저를 지명하는 겁니다.

이게 그동안 자기귀찮게 한거에 대한 복수로 한번 당해봐라..인지.. 아님 서먹서먹한데 풀어주려는건지

저한테만 먹이더군요..솔직히 어찌되었든 그런식으로라도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에 대해 좋았고..

그날 거의 소주 3병을 마셨습니다..

 

이후에..문자를 보내면 예전처럼 편해진 반응 나올때가 한 반절..그런 답 문자 받으면 하루이틀 정도

기분이 정말 좋더라구요... 그런데 아예 답장이 없을때가 또 반절... 도대체 감을 잡을 수가 없어요..

얼마전 MT를 갔다왔을때 집에 도착해서 잘 들어갔냐..이번에 같이 많이 못놀아서 아쉽다..

라고 하니.. 답장이 오빠가 일찍 자서 그렇다.. 다음번에 뵈요~ 이런식으로 오더군요.

그 이후에 며칠 후에 또 문자를 제가 보냈는데 답장 없음..또 그 다음날 문자를 보내 봤는데 답장없음.

 

솔직히 제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는것 말고는 그 쪽에서 저한테 1% 라도 호감은 없는것 같습니다.

워낙 착하고 귀엽게 생겨서 예전에 남자들이 많이 대쉬 했었던걸로 주위에서 들었구요..

밀고 당기기 수준으로 가기만해도 좋겠는데 말이죠..연락하는건 제가 일방적으로 100% 이니..

 

사귀건 안사귀건 이제 솔직히 기대도 안합니다.. 단지 따로 단둘이서 한번 봤으면 해요..

그래야 제대로 된 이야기도 해보고..고백을 하던지.. 아님 그냥 편한 사이로 남을지..이야기를

해볼테니깐요..

 

주위에서는 이 아이가 너무 주변 정리 못하는 것 같다고 어찌 그렇게 일방적이고 사람 마음을 알 수

없는 애라고 그런애가 다 있냐고...하는데 제가 너무 찌질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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