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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친이랑 헤어질려고 합니다ㅠ

곰팅이♥ |2007.06.24 14:10
조회 516 |추천 0

좀 길어도 참고 읽어주세요-_-a;

 

남친과는 사귄지 1년이 다되어갑니다
(저는 22살이고요, 오빠는 24이예요)
그런데, 요즘들어 하루가 멀다하고 말다툼을하고 싸워요
거의 4달 정도 그렇게 싸워온 것 같은데;
이제는 정리하려구요

 

처음에 오빠를 만났을때는 저도 다른 남친이 있던 상황이였지만
휴학중에 같은곳에서 일하다 보니 서로가 끌렸죠
저는 지금의 남친을 만나고 한번도 다른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어요
대학 선배, 알고 지내던 오빠도...
남친이 약간의 의처증(?)같은게 있는지라
그런걸 이해를 안해주더라고요
정도가 좀 심하다 싶었지만
오빠 입장에선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 이해하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올해 학교를 복학하고 나니
오빠는 학교를 그만두고 일하면서 공부를 하는게 더 낫다며
자꾸 저보고 학교를 그만두라고 합니다
(제가 공무원 시험을 칠꺼라서;;)
하지만, 제가 나중에 오빠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오빠말만 믿고 학교를 그만둘 수도 없고
또, 집에서는 학교를 다니기를 원하고 있고요;

 

지금 오빠는 집안이 여유롭지 않아
일찍이 학교를 그만두고
회사를 다니고 있어요
돈맛을 알아서 그런지 몰라도
어떻게 하면 있는돈을 더 굴릴까 생각만하고요
제가 학교를 복학한다음 학교공부에 충실하고자
알바도 잠시 관뒀는데요
돈 벌 생각안한다고 막뭐라 그러네요

 

오빠 어머니도 자주 뵙고, 오빠 친구들도 자주 보는데
오빠는 어머니랑 친구만 중요한가봐요
매일 잘해드려라, 전화드려라,우리 엄마다...이러는데;
저도 장난반 진담반으로,'우리 엄마한테도 잘해드려'라고 하면
너네 어머니 한번 봤는데
뭘 어떻게 잘해주냐고 그러네요
그럴땐 오빠 어머니도 미워져요;ㅠ

 

요즘은 오빠가 결혼하자고 그러네요
저도 집안 사정이 여의치 않아
제 기반을 다져놓고 안정된 결혼을 하고 싶은데;

기다려 줄수 없냐니깐

니가 공부해서 성공할 것 같지도 않은데

뭘 믿고 기다려주냐;는 식이예요

 

솔직히 그동안 엠티도;; 자주 갔고요
하지만 서로가 쾌락만을 추구한 사이는 아니라는걸 서로가 잘알고 있어요

서로 정말이지 안보면 안될것 같이 사랑하고
처음으로 같이 여행가고,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 할 만큼 서로에게 잘 해줬는데......

 

아직도 사랑하지만 너무 힘들고 어렵네요

 

이따가 같이 영화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보고 헤어지자고 말할려고요

 

저 이렇게 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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