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날 한관종 시술을 받으러 갔습니다.
한관종은 대략...피부 면역력이 낮아서 눈 주위에 좁쌀처럼 올라오는 증상입니다.
오랫동안 있으면서 점점 옆으로 번져 갔기 때문에 늘 그걸 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도 보고 회사랑 가까운 병원이 있는지 확인했더니 마침 회사 사람중에 회사 앞 병원에서 시술을 했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20만원 정도를 내고 했다라고 하더군요.. 그 사람한테 직접 소개 들은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좋다는 소리를 들은것도 아니지만 누가 가서 했다니깐 괜찮겠지 라는 마음에 그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 시설은 참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접수 할때 코디네이터처럼 보이는 간호원한테 얼마정도 비용이 들것 같냐고 했더니. 20만원 정도면 된다고 합디다...그래서 차례가 되서 들어갔는데...원장님이 남자였는데....얼굴이 곰보투성이 였습니다. 빈공간 하나도 없이.... 뭐 늘 병원이 그렇듯 웃으며 맞이하더이다..눈 아래를 한참 보더니 간호사한테 건네는말
"너 얼마라고 말했어!" 간호사가 우물쭈물하길래 20만원 정도로 들었다고 했더니 왜 잘못말하냐고 이러면서 30만원 내랍디다...뭐....깨끗해지기만 한다면야....
소개받고 온척 하니...우물쭈물 하는겁니다.. 처음듣는 소리라는듯...
속으로...그때 약간 아차 했습니다...' 이 병원이 아닌가;;;혹시 한관종 첨하는건 아닌지'
제가 피부가 원래 좀 까맣습니다. 원장이 시술전에 하는말이 딱지 앉는건 일주일안이고 딱지 떨어지면 시술부위에 색소침착이 일어날수도 있답니다. 그렇지만 한달정도면 다 없어지기 때문에 염려하지 말라고 하면서 시술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한달뒤에 오랍디다...
그런데.....한달정도면 없어지는 색소침착이 두달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겁니다.
거기다 정말 결정적인건.....시술받은 부분이 한쪽 눈밑에는 30군데이고 한쪽은 25군데 정도 되는데....한쪽은 덧살이 많이 올라온곳이 5군데 정도 되고 나머지는 모두....곰보처럼 푹 파였습니다. 전....언젠간 살이 다 차오르겠지 생각하면서 두달이나 기다렸는데도 그대로 였습니다. 화장을 해도 조명에 비춰봐도 이리비춰보고 저리 둘러봐도 너무너무 절망스러웠습니다. 혹시 제가 민감해서 그러나 해서 회사 같이 다니던 언니들한테 보여주니...그냥 앞에서 봐도 티가 난답니다....
6월 8일날 갔습니다. 두달이 지났죠...
가자마자 그 의사를 보고 말을 했죠... 길어도 한달이면 없어진다던 색소침착은 아직까지 있고 거기다 시술부위가 모두 푹푹 파여서 화장으로도 커버가 안될정도다고 ....
그랬더니 그 의사...무슨 안경맞출때 쓰는것 같은 복잡한 안경을 끼고 보더니 들어간데 한군데도 없다면서 그런데가 어딧냐고 하더니.. 갑자기 제 몸을 훑어보더니...그리고 너 원래 새까맣네 그래서 색소침착 더 오래 가는가보다고....
아니 세상에..그럼 제가 시술받을때는 무슨 투구쓰고 땀복으로 몸 꽁꽁 묶어서 갔답니까?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하던말...
"그럼 색소침착을 없애볼까~? 약을 처방해주지.."
이지랄 하더니......
여러분 ... 화장품가게에서 주는 샘플 통있죠..로션같은거 말고 크림담겨있는 동그랗고 납작한 통.....그것보다 조금 더 작은 그 통안에 콩만하게 든 약 이름이 MQ라고 합디다... 그리고는 약값 2만원 내놓으랍디다....제가 참 의사앞에서는 얼마나 기가 찼던지 그냥 약사서 나왔는데요....나와서 생각해보니....여자 눈가는....사람들이 제밀 많이 보는데 아닙니까..
저 이제 스물세살입니다......점빼고는 여드름도 한번 안나던 피부였는데....
그 흉터가 싫어서 화장 떡칠하고 다니고 이럽니다.....제가 왜이래야 됩니까.....
제가 이렇게 길게 글 남긴 이유는 ...
그 병원에 따져야 겠는데 다른사람이 보면 다 파인걸...왜 더 전문인 의사가 보면 안보이냐는 말입니까...그렇게 발뺌을 하니 다른병원을 들러서라도 이렇게 살이 들어가있다는 증거자료를 혹시 발급(?)이라고 하나 소견서(?)라고 하나..(제가 정확한 용어를 잘 모르겠네요..죄송합니다..)를 받을수 있을까 해서요..
그리고 회사 언니들이 화가 나서 병원 부셔버릴라고 하는거 제가 해결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 제가 이 병원을 상대로 해서 보상을 받을수 있을까요....
원상복귀가 될리도 없지만 뭔가 책임을 못지겠다고 하면 제가 얼마 안되는 돈이나마
저는 소비자의 권리로써 화가나니 뭔가 조취를 취해야 겠습니다.
그돈으로 다른병원가서 스켈링을 하던지 할려고요..
여러분의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