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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릴 라빈 싱글, 영화로

이지원 |2003.05.30 13:02
조회 1,275 |추천 0
에이브릴 라빈 싱글, 영화로


에이브릴 라빈의 히트 싱글 < Sk8er Boi >가 영화화된다. 노래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무슨 소리인고 하니, < Sk8er Boi >의 가사에 토대를 둔 각본으로 영화가 제작된다는 소식. 세계적으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라빈의 앨범 [Let Go]에 수록된 이 노래의 가사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라면 좀 더 이해가 쉬워질 듯 하다. “소년은 펑크족이고, 소녀는 발레를 했지. 그러니 뭐, 다 끝난 얘기지.”로 시작하는 < Sk8er Boi >는 서로 다른 배경―발레와 스케이트로 표상되는―을 지닌 두 틴에이저의 어긋난 사랑을 이야기 식으로 다루고 있다.

좀더 자세한 스토리라인을 살펴본다면 다음과 같다. 소년은 소녀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돌아온 것은 차가운 거절뿐이다. 실은 그녀 역시 소년에게 마음이 있긴 했지만, 친구들이 “영 껄렁해 뵈지 않니?”, “수준이 안 맞잖아.” 기타 등등 한 마디씩 하는 소리에 그만 마음이 흔들린 거다. “He was a skater boy, she said see ya later boy He wasn't good enough for her”로 반복되는 후렴구는 약삭빠르게 상대의 수준을 재는 소녀의 마음을 직설적으로 드러내 보인다.

그리하여 몇 년의 세월이 흐른 후 소년은 유명한 록가수가 되고, 소녀는 이제 수퍼스타인 그의 공연을 보면서 소년을 차버린 것을 뒤늦게서야 후회한다―는 것이 노래가 담고 있는 줄거리. 이처럼 쉽고 경쾌한 멜로디부터 직설적인 가사까지 틴에이저들의 정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 Sk8er Boi >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십대들의 송가로 자리잡았다. 영화판 ‘스케이트 소년’의 경우, 제목 역시 노래의 제목을 그대로 따오게 될 예정. 또 장르상 뮤지컬은 아니지만 <풋루스>나 <플래시 댄스>, <세이브 더 라스트 댄스>처럼 뮤지컬적인 요소들이 다분히 묻어 나오는 작품으로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 ER >의 작가 겸 제작자 David Zabel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한편 에이브릴 라빈은 영화와 O.S.T가 완성될 때를 즈음하여 이벤트 앨범을 발표할 생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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