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듭니다..
함께 있는데도 혼자 사랑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3년전 남자친구가 저를 무척이나 따라다녔습니다.
간이고 심장이고 다 꺼내줄수도 있다고 말할만큼 정말 저를 사랑했죠..
매일 2시간이 되는 거리를 집까지 데려다주고 또 2시간 걸려서 그사람은 집으로 돌아가고..
제가 고생하면서 데려다줄 필요 없다고 해도.. 늘 한결 같았죠..
제 말이라면 죽는 시늉까지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를 사랑해줬는데... 저는 그냥 좋아하는 마음으로 사귀었습니다.
사실 그 때는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걸 알지 못했어요..
어쩌면 사랑하지 않았었는지도 모르죠 그땐..
그래서인지 만나면서 그 사람이 저를 구속하는 게 싫었습니다.
제가 친구로 만나는 남자들까지 모두 싫어할 정도로 질투하고 구속하고..
저는 그 때 그게 너무 싫었어요..
그렇게 티격태격하다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고를 몇 번 반복후..
그 사람이 군대에 갔는데.. 이등병 시절에..
저는 그 사람이 저에게만 목매는 게 구속감때문에 싫어져서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난 후 몇 개 월 뒤 제가 다시 만나자고 찾아갔죠..
그런데 그 사람... 군대에서 가장힘들 때 저에게서 버려졌다는 상처때문인지..
저를 계속 밀쳐냈습니다. 정말 상처로 똘똘 뭉친 사람의 눈빛이었습니다.
너무 미안하여.. 이제 제가 더 많이 사랑해주고 더 많이 맞추겠다고 말하고..
제가 매달리고 매달려서 다시 만났어요..
그런데 제가 참 간사한가봅니다. 제가 더 많이 사랑하겠다고.. 바라지 않겠다고 해놓고..
예전과는 너무나 달라진 그 사람 모습에 자꾸만 조바심내고 힘들어하고..
불안한 마음에 자꾸 닦달하게 되고.. 어느새 그렇게 되어버렸네요...
그 사람은 과거에 군시절에 저한테 버림받았던 기억을 지우지 못하는 거 같아요..
제가 사랑하냐고 물어도..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라 사랑할 수가 없다는 이상한 말만 합니다..
어찌 생각해야 할까요.. 저에대한 마음이 정말 다 떠난걸까요...
저도 빨리 단념하고 그냥 이 관계를 끝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제가 이 사람 없으면 미칠 것 같은 느낌이거든요..
너무 힘이 듭니다. 이제는 제가 사랑하는데.. 왜이렇게 타이밍이 엇나갔을까요..
마음이 아주 다 떠났다면... 다시 돌아 올 수는 없나요... 그냥 떠난 버스인가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해보고 싶습니다. 장난 글이나 악플은 정중히 사양할게요ㅠㅠ
안 그래도 마음이 너무 아픈데.. 장난스런 꼬리말로 상처받고 싶지는 않아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