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하고 사귄지는 이제 100일 갓 넘었습니다 지금부터 1년 전에 한 번 사궜는데 성격이 안맞아서 3
일 만에 때리 치웠어요. 그동안 좋은 오빠 동생으로 있다가 올해 다시 사귀게됐어요. 그 배경은 이래요.
저는 본래 사귀던 남자찬구가 있었는데 정말 사랑했고 그 분도 저를 참 많이 사랑했어요 그 분은 지금도
군대에 있구요. 최근 1월까지 계속 잘 버티다가 그만, 엄청난 일이 일어난거에요. 참고로 저희 집안형편이 많이 힘듭니다. 그래서 2월이 되자, 기숙사 비에 학교등록금에.. 이만저만 들어가는게 아니에요..
총... 270만원을 마련해야 하는데, 농x금 대출하자니 너무 이자가 비싸고 전에 대출받았던 이자와
원금 갚느라 알바하면서 공부하기가 너무 힘이들었는데(참고로 집에서는 한 푼도 받지 않고
살아왔어요), 더 많이 벌어야 됀다는 생각에 눈앞이 깜깜하더라구요 더군다나 아퍼서 병원신세를
지다 보니 약 70만원 가량이 지출이 돼버렸어요 너무 난감했죠 그러다가 그 오빠가 저의 고충을 듣고
서로 이런 저런 생각한것이,오빠가 싼집을 구해줄테니, 거기서 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제가
월세만 내는 식으로요...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돈에 얼마에 오빠 돈을 보태어 등록금을 내는
식으로요 당장 어린마음에 어찌 됐건 공부를 할 수 있게돼어서 정말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제안을 따르게 돼었죠. 그 당시에는 공부만 할 수 있다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이제 그 생각이 정말 커다란 화근이라는 거 지금 깨달고 있네요
상황이 그렇게 되니, 전에 정말 좋아했던 첫사랑을 계속 사귀자니, 양심이 찔려서 그만, 헤어지고
말았구요 한 1개월 정도는 정말 행복하게 지내다가 오빠와 저는 어느새 사귀는 커플이 되어버렸고,
그 때 부터 시작이에요 집안도 어렸고 혼자서 타지역에 와서 살기 때문에 의지할 사람이 없는 지라
오빠를 많이 의지했어요 그리고 저 한테 무슨일이 생겨도 누구 하나 상담할 사람이 없다는거 오빠는
잘알고 있었지요 친한친구들은 모두 멀리에 있고 이런저런 일로 중요한 친구들에게 걱정끼치기
싫어서 친구들한테는 좋은 모습많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오빠는 그 부분을 이용했어요.
처음에는 자리 앉아서 공부하는거 부터 집착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워낙사귀는데 서툴고 자유연애를
좋아해서 그런거 싫어 했지만 전 남자 친구 한테 못해준터라 되도록 오빠말을 들으려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 그동안 정말 친한 친구들과 이성 가릴 것 없이 밤새도록 술마시는것도, 그만뒀구요 항상
오빠 한테 연락하고 어디가기(심지어 화장실가는거 까지요), 항상 오빠 옆에 앉기, 약속 시간에
1분 1초라도 늦지 않기, 오빠가 전화하면 전화받기 등 이런 것들을 처음에는 잘 지켰습니다.
그런데 완벽한 사람이 없고 그동안의 자기 삶의 방식이 있는데 .... 정말 지키기 힘들더라구요
저는 외향적인 성격의 소유자라 항상 누구옆에 붙어 있는다는 것은 정말 괴로운 일이랍니다.
그러니, 당연 트러블이 났어요 저는 화날때마다 아무도 건들지 않고 건들지 않기를 원하는데요...
그래서 처음 사귈 때 미리 말을 했답니다. 하지만 이 오빠는 이야기를 해서 풀기를 원하는 성격이에요
그런데....... 화난 상태에서 서로 이야기 하면 잘 이야기도 안돼고 논리에 어긋난 말만 계속하잖아요
그러다 매번 크게 싸운답니다. 너무나 많이 싸우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봐서 저는 부끄러워
오빠를 옥상이나 조용한곳? 또는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에 가서 싸우자고 말해요
그런데 이 오빠, 사람들이 안봐서 그런지 감정이 더 격해져 저를 바닥에 밀처서 내동댕이 치더라구요
그러다 제가 울면, 갑자기 사람이 미안한 생각이 드는지
갑자기 사람이 돌변해서 " 내가 다 미안해 ...." 이러구요 .. 계속 참다가
한 번은 제가 먼저 밀쳤더니 자기가 계단에서 넘어질 뻔했어요 ... 그런데 제 얼굴을 계단 모서리에
여러번 박는 것 있죠.. 정말 저는 그 때 놀랐고 아픈 것 보다 안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직감했어요
그래서 당장에 헤어지자고 했는데 , 오빠 왈. "헤어지고 싶으면 내 돈 다 갚고 헤어져~!"
이렇게 말하는 것 있죠 ... 안 갚는 다는 것도 아니고 정말 그 순간 돈이 이렇게
사람을 만드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날 전 다처서 병원신세도 지었죠. 다른 사람들 한테는 부끄러워서 다른 말 안하고
그냥 넘어졌다고 했는데 , 경찰에 신고해버리고 싶었어요 ...하지만 돈 때문에...
당장에 갚을 돈이 없어서 말이죠. 그러다가 너무 가슴 아파서 제가 자취를 감추고
연락도 안하고 안 받으면, 저의 집에 가서 제 물건을 하나 둘씩 버리더라구요
몇 시 까지 안오면 이거 이거 버린다~! 이런식으로 경고 문자 보내놓구요
정말 몇 번 죽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전 남자 친구도 정말 그리웠고 미안했구요
이게 사람 사는건지 이런생각이 들구요 그런데 오빠가 화가 나지 않을 때는 정말 천사 같아요
어려운거 있으면 솔선 수범해주고 맛있는것도 많이 사주고 선물도 많이 해주고
기념일도 잘챙겨주고 말이죠 정말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얼마전에는 그동안 제가 참다 못해 오빠가 화나지 않은 보통 때(?)에
그동안 제가 어떤 심정으로 살았는지 다 이야기 하고 울면서 헤어지자고 하고
돈은 꼭 갚는다고 하니까 오빠가 울면서 자기가 다 잘못했다면서
너 없으면 못 살겠다면서... 그러더라구요 정말 어이 없기도 했고 남자의 눈물에 정말 휘청하더라구요
너무 혼란스러워 몇 일 안보고 있어요 제 물건 버린거 모두 계산해서 청구하고
빌린돈이랑 정리 하자고 전화하니까 그돈 없던걸루 하자고 하더라구요 ... 돈 갚아라 할 때는 언제고.... 그돈 때문에 정말 죽고 싶었는데 정말 그런 말이 쉽게 나오는 오빠가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정말 더 어이 없는건 처음 약간의 호감으로 사귄 제가 미운정도 정인지 오빠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면서 사랑한다는 생각이 약간 듭니다. 그동안 좋은 친구들을 사궈서 주위에
친구들에게 이 오빠의 폭력성을 가지고 이야기 했는데요 친구들은 극구 헤어지라고
난리 입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악플... 정말 힘들것 같아요 삼가해주시구요 정말 따스한 말 한마디 부탁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