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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군인과 그를 기다리는여자들..

백마부대 2... |2007.06.28 09:37
조회 52,265 |추천 0

안녕하십니까?2007년 3월 13일 부로 현역 복무중인군인입니다.

제가 A형이어서 이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보통 부대에서 전화를 했을때 여자친구가 전화를 받지않으면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뭐하고있지? 다른남자랑..?설마 아닐꺼야..아냐 다른남자랑있나?

미칠듯이 불안해집니다.하지만 얼굴을 보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사르르 녹아내리죠

모든 군화들이 대부분 그렇지않습니까? 받을수 있는시간인데 전화를 받지않거나 꺼져있다면.

상당한 불안감에 시달리게됩니다.

곰신의 입장으로 넘어가볼까요?

곰신 입장에선 당연히 사정이있어서 못받거나 꺼져있었겠지요

곰신은 군화만 사랑하는데 군화와 연락이 됬을때 짜증내거나 화를내면 당연히 기분상하겠지요

곰신 사정은 이해해주려고하지도않고..

하지만 군화의 그 마음을 좀 더 생각해보셔야합니다

군화는 곰신을 사랑하고 걱정해서 화를내고 짜증을내는것입니다.물론 이해심많은 군화는

예외겠지만요.

곰신을 사랑하지않았더라면 군화가 과연 화를내고 짜증을 냈을까요?그냥 아무렇지않은듯

통화하고 살고있었을겁니다.

요새는 곰신들이 2년을 기다려도 군화가 마음이 변해서 떠나간다는 사람들도 주위에 여럿이

있습니다..

아무리 지금 자기야 사랑해.자기뿐이야.기다려줄게.바람안펴.나 못믿어?

이런말들을 한다고해도 군화입장에선 불안합니다.

군부대안에서는 하루 하루가 엄청 빠르게갑니다.하지만 10일..한달..두달..이런식으로

세다보면 시간이 제대로가는건지 거꾸로 가는건지 헷갈릴정도로 시간이안갑니다.

그렇기때문에 곰신이나 밖에있는사람들보다 2년을 훨씬 긴 시간.오랜시간으로 생각할수밖에없습니다

지금 전 갓 100일휴가를 마치고 오늘 복귀하는사람입니다.

처음입대할때를 생각해보면 100일휴가가 벌써인가..하는생각도 들지만요

지금입장에서 보면 2009년2월19일이 깜깜하고 전혀 오지않을것만같습니다.

하지만 그때가되면 또 이렇게말하고있겠죠..시간 참 빨리갔다..라고요

 

전국 곰신여러분들..

군화들이 잘 견딜수있도록 전화는..되도록이면 잘 받아주시고..면회도 가끔은 가주시고..

편지도 가끔..사랑스럽게 써주세요.휴가때는 항상 밝게 대해주시고..후회없는 휴가가될수있도록

해주시구요..

전국 군화여러분들..

곰신들이 기나긴 시간을 기다리며 사랑해주고있지않습니까?

그런데 되려 다른여자를 만나려하면 안되겠죠?

곰신이 전화를 못받아도.꺼져있어도.휴가때 잘해주지못해도.

조금만 곰신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서

2년간 건강히 이쁜사랑으로 군생활이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간 시간은 모든게 추억으로 남을뿐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시간이 흐르고나면 추억으로 남을뿐. 죽거나 고통스럽지않습니다.

앞으로 602일의 군생활이 남아있습니다.

이제 곧 전역하는사람들도있을테고 저보다 훨씬적게.비슷하게.많이 남은분들도 있겠죠.

하루 하루 시간의 흐름을 잊고 살아가다보면

일병...상병..병장..어느새 집에갈시간이 되어잇겠죠

지금 이렇게 백날 말해도 그날이 오기전까지는 못느끼겠지만요 .

모든 곰신들에게 이렇게 말하고싶습니다.

물론 남자를 만날수도있습니다.친구로서.직장상사로서.동생으로서.만날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군화들도 화나고 짜증나고 답답할겁니다.

못만나게하고싶은데..부대안에있으니 확인할길도.나갈수도없으니 말이죠

어쩔수없이 만날때도있을겁니다.직장이라면 회식자리에서..학생이라면..동창모임..또는

동아리활동..M.T 등등.. 이럴땐 곰신이 확실히 전달해줘야합니다

이래저래해서 여길왔는데 언제 들어가겠다.하구요

물론 군화가 확인은 못하겠지만.양심에 손을 얹고 약속을 지키다보면

어느새 자신도 군화에게 떳떳해질뿐더러 다음에 또 이런일이있어도

군화가 믿어주지않겠습니까?조심해야할것은 하나입니다.

자기애인.아버지외에 다른남자가 주는술은 독약이다.

직장상사나 선배들이 주는술을 안먹을순없겠지만. 전 이렇게말하고싶습니다

취할것같거나 못먹겠으면 목에 칼이 들어와도 먹지마라..라고요

군화가 소중하지.직장상사나.선배가 더 소중합니까?

선배가 먹여살릴것도아니고.직장상사가 평생 인생을 같이할건 아니잖습니까.

사랑하는 군화에게 보이지않는곳에서 믿음을 쌓아나가는것도 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전국의 군화 여러분들.

곰신들이 하는만큼 보답은 못할망정 먼저 헤어지자고하거나 다른여자를 만나면 당연히

안되겠지요?2년이란 시간동안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군화걱정하면서

살아온 곰신들 가슴에 못박는일은 없어야합니다

군화여러분들께서도 휴가나와서 안마방외에 다른 유흥업소를 가는걸 절대 그만하셔야되구요

젊을때 안 즐기면 언제즐기냐고 하시는분도 잇겠지만

곰신을 생각한다면 그럴수없지않으십니까?

나만 사랑해주고 나만 걱정하고 나만 생각하는 사람이있는데 그런사람을 버려두고

그럴순 없지않습니까.

곰신이 무얼하든 믿어주려는 마음과.이해하려는 마음을 갖고 남은 군생활들을

무사히 마무리 짓고 전역하는 군화님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노력한자와 노력하지않은자의 길은다르다.

조금만 노력해보면 길이 달라집니다

한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전국 군화♡곰신 여러분들.

서로 믿고 사랑하며 남은 군생활 잘 마치고 사회인이되어서도 쭉~~이쁜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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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_"-|2007.06.28 11:32
여자들!! 잘해주고난다음에 제대하고나서 차이지나말자 -_
베플곰신입니다|2007.06.28 14:00
곰신들한테는 어쩔수없이 남자분들이랑 술먹는것도 목에 칼이 들어와도 먹지마라 (출처 : '전국 군인과 그를 기다리는여자들..' - Pann.com) 이러시고는 군화님들한텐 안마방이나 유흥업소 자제하라구요? 자제? 아예 가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1년 5개월 기다린 곰신으로써 한마디 할게요 제가 기다린동안 제 군화는 그런곳 안갔을거라고 믿을뿐이지만 군화들 곰신생각하시면 또 미래의 아내를 생각하신다면 그런 바이러스 들끓는곳 가지마세요~부탁드립니다
베플......|2007.06.29 01:46
곰신은 군화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군인, 벼슬아닙니다. 왜 곰신은 군화가 하는 전화 다 받아야하고, 보고해야하고, 편지써야하고, 면회가야하고, 휴가때 항상 밝게 대해줘야하나요?? 군화님~곰신한테 편지 자주 써주시나요? 군화한테 오는 전화 열 통보다 편지 한 통이 곰신들을 더욱 행복하게 합니다. 오는전화 다 받으라구요?? 그럼 전화비는 누가내죠?? 한달에 20~30만원씩 나오는 콜렉트콜비 때문에 힘들어하는 곰신들 많아요 글구 군인이니까 이해해달라고 좀 하지마세요.이해하는데도 한계가 있어요. 글구 군화는 하고싶은데로 다 하면서 곰신은 왜 군화가 하라는데로 해야하죠??곰신은 군화의 봉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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