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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가 바로 제2의 이영애 !!

정은경 |2003.05.31 09:33
조회 5,516 |추천 0

일일극 '연인' 정은경 "알콩달콩 신세대 사랑! 딱이야" 직접 만난 정은경(22)의 첫인상은 브라운관을 통해 봤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영애를 연상시키는 조신한 외모에 낭랑한 목소리로 차근차근 말하는 모습은 그의 존재를 시청자들에게 뚜렷이 각인시킨 K2TV 주말연속극 ‘내사랑 누굴까’의 당찬 여대생 캐릭터와 일치한다. 그러나 일단 그와 마주하고 긴 대화를 나누다보면 ‘내면에 여러 빛깔이 많은 연기자’임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제가 과연 연기에 적합한가, 어떤 연기자가 돼야 할까 늘 고민과 생각이 많아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스타’를 꿈꾸지는 않는다는 거죠.”

다소곳하고 여린 외모와 달리 강단 있는 성격이다.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이 정확하다. 가장 좋아하는 일은 연기와 책 읽기. 쉬는 때면 서울 안암동 집 근처의 고려대 캠퍼스에 가서 종일 책을 읽다 오기도 한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나무그늘 밑 벤치에 앉아 좋아하는 책을 읽는 재미는 경험해본 사람만이 안단다.

그러나 한동안은 이런 취미도 멀리해야 할 것 같다. STV 일일연속극 ‘연인’(이금림 극본·허웅 연출)에서 평소 바랐던 캐릭터를 맡았기 때문이다. 세 자매의 사랑과 결혼을 다루는 이 드라마에서 막내딸 역을 맡아 요즘 한창 여현수와 알콩달콩한 신세대 연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꿈도 많고 열정도 많은 사랑스러운 캐릭터예요. 톡톡 튀고 욕심 많은 면은 저와 참 다르지만…. 그래서 더욱 재미있어요.”

대선배들과 함께하는 일일연속극이다보니 배우는 것이 많다. 같은 대본으로도 놀랄 정도로 작가의 의도에 맞게 정확히 분석해내는 선배들을 보고 있자면 ‘난 아직도 갈길이 멀었구나’라는 생각과 ‘그러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동시에 든다는 이 속 깊은 신예에게 방송가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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