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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밤에 절~대! 거울보지 마세요....

그건 니가 ... |2007.06.28 23:44
조회 3,260 |추천 0

제 6년전 고3때 일입니다...

 

늦은밤...

 

시간은 12시(자정)을 지나 10분쯤 됐을때였어요...

 

엄마아빠는 거의 10쯤이면 칼같이 잠자리에 드시는지라 두분은 꿈나라 여행중이셨고..

 

전 고3이 해야할 공부는 뒤로한채 -_-;; TV시청에 넋놓고 있었더랬죠...

 

뭐 볼만한 TV프로 다 끝났겠다... 내일 또 끔찍한 힘겨운 고3생활을 위해 이제 슬... 자야겠다 싶어

 

욕실가서 머릴 감았습니다... 아침엔 몇분이라도 더 자고싶고 ㅡㅡ;; 하는 마음에서 였죠...

 

미리 감고 자는....

 

불은다 끈상태에서 거실에 TV불만 켜둔상태였어요.... 그 불빛만으로도 대강 다 보였으니깐요..

 

머릴감고 나와서 침대위 끝에 걸터 앉았죠... 침대 아래쪽엔 바로 전신거울이 있었거든요

 

그렇게 거울앞에 앉아서 TV불빛을 받으며 고갤 숙여 수건으로 머릴덮구  마구마구 털며 닦았습니다.

 

팔뚝이 굵어 근육질이였던 저는 ㅡㅡ 정말 자랑스레 난 힘이 이렇게나 좋다~는 식으루

 

왜 있잖아요 손이 안보이다 싶이 머리물기 털어내는 동작 .. 완전 신들린듯 좋~다구 털었더랬죠...

 

그리구 어느정도 물기가 제거 됐다 싶을때 멈추고 고갤들어 거울을 봤습니다...

 

저.......바로 기절했어요....................................

 

 

분명 동작그만하구 거울을 봤는데......

 

 

 

 

아주 짧은순간...........

 

거울속 나(?)는 ....정말 미 친 듯 이 손이 안보일정도로 막~~~~ 머리를 털고있었구....

곧 바로...순간 딱 !! 고갤들어 초점없는 그 눈이 

제 눈과 마주침과 동시에....광년이같던 그  귀신의 씨익.... 번지는 썩소에  정신을 놓고 말았던........

 

 

 

 

ㅠ.ㅠ 여러분....... 거울... 야심한 밤엔 웬만하면 보지마세요....

보더라두 절대.... 2초이상? 은... 들여다 보지 말아요.... 어딘가 모를 낮선 자신의 얼굴이 ...

거울속에서 야릇한 표정을 짓고 당신을 처다보고 있을거예요........

장난아님............

이일을 겪은 후론 전 자정넘어선 거울을 안봅니다......

간혹 나도 모르게 봐질때는 꼭.... 낮선표정의 제가 거울속에 있더라구요....섬뜩해요 정말......

 

 

소설을 쓰라는 분이 계시는데....흠........ㅡㅡ

못믿으시겠으면....정말 실천해보세요... 강추할께요....

자정 넘은 야심한 시각에..... 가족들 다 잠들어 있고 혼자만 깨어 있는 상황에...

빛이라고는 컴 모니터 빛 정도? 만 비추게 하시는게 아마도 더 효과적일겁니다...

불  환희 켜도 상관은 없을거예요.. 전 불 환희 켜둔 상태에서도 몇번 낯선 제 표정을 발견했으니까요...

고요히 정적이 흐르면 더 좋구요.. ㅡㅡ

유심히 본인 얼굴을 보세요... 평소 익숙한 자신의 얼굴과 표정인지를......

여러분의 많은 실천후기? 기다리고 있을께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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