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10년전 일들인데.
전 지금은 호주에 살고있지만 그때만해도 남들처럼 한국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다닐때였죠
저는 나름대로 정상이었어요^^ 다만 저희엄마가 좀 심각하게 받아들이셨는지 딸 손을 꼭 잡고..
병원을 한번 간 적 있어요. 말 그대로..정신과..
대학교 입학하기전 약 3~4년동안 제가 겪은 실화입니다.
첫꿈이 이렇게 시작됐죠. 그땐 현실과 꿈을 구분 못했으니까.. 중학교때였나..김영삼이 현직대통령으로
있을때였죠. 저녁뉴스를 보는데 김영삼 대통령이 수갑을 차고 죄수복을입고 교도소를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좀 있다가 엄마가 회사끝나고 오시길래 엄마, 아까 뉴스에서 김영삼 대통령 교도소간데, 그랬더니 당황해 하시면서 무슨말이냐 그러시던데.. 제가 꿈을 꿨었나보더라구요.. 분명 봤는데.
그리고 얼마 되지않아 정말 그 일이 일어났죠? 엄마가 저를 보고..정말 봤냐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리고 다음 대통령당선때.. 노태우랑,,이인제였던가? 이회창..이렇게 셋이서 경쟁했었잖아요?
그때 꿈에서 어떤여자가 그러더라구요, 그게 그 여자와의 첫번째 대화였져.
"야, 너 궁금하지, 노태우야, 이번엔.."
전 그 여자를 본적 없습니다. 늘 목소리로 얘길해줬죠..
고등학교 내내 학교성적 다 미리 알려줬습니다. 미리 성적표를 보여주더라구요..
그리곤 1년동안 하루에 수십번씩 가위눌리시 시작했죠.. 밤마다 엄마가 시간맞춰서 성수를 뿌려주실정도로..
밤에 혼자 시험공부한다치면.. 조용히 들어와요. 그리곤 바닥에 앉아 이불을 덮고 밥상피고 공부하는 제 쪽으로.. 앉습니다. 제 책상의자를 빼서요.
그럼 전 다 보고있죠. 얼굴만 빼고..아무리 노력해도 얼굴은볼수가 없었어요.
검은다리.. 책상의자를 책상에서 끌어빼더니 제 앞쪽에 놓더라구요..그리고 얌전히 다릴 모으로 앉아요.
얼굴은 볼수 없었지만 절 보고있다는걸 느낄수 있었어요.늘 검은다리였는데. 그럼 전 움직일수가 없죠. 그 조용하던 방이 갑자기 아이우는소리로 꽉차니까요.
그런 일이 반복..
저는 천주교인이라 밤마다 기도를 하고자죠. 여전히..
그때만해도 기도할려면..제 귀에다 대고 노래를 불러요.. 흥얼거리듯이. 알수없지만 들어는 본것같은.
소름끼치지만 전 꼭 기도를 끝내죠. 기도가 끝나고 내 귀를 살짝 만져보면 김이 서려있어요.. 누군가정말 귀에다 속삭인것처럼.. 그리곤 어떤날은 기도하지마, 기도하지마 하면서 소리도 질러요. 아주 미친년이죠.
그렇게 3년을 같이 살았어요.
그리고 마지막 대학입학원서낼때..정말 자신없었어요. 재수할건가..아님 외국으로 유학을 갈건지 고민할때였기때문에.. 근데 그 여자가 그러더라구요. "너 이번에 대학가, 원서넣어. 서울 M 대학으로." 그리곤..정말 M대학을 갔죠..
엄마가 하도 걱정이 되서 점쟁일 찾아갔데요. 정말 신내림을 받아야하는지..
그때 저희 엄만 정말 심각하셨거든요..천주교인이 점을 보러 갈 정도이니.. 근데 무당들이 그러더래요.
신내림 받을건 아니라고..그냥 놔두면 떨어진다고..
병원진단은..과대망상같은거였어요. 과학은 늘 그렇게 말하잖아요.
그리고 그런 일 이후로 그녀는 절 떠났지여..ㅋㅋ
가끔은 지각한다고 깨워주기도 했는데. 그렇다고 절대 그리운건 아니구요.
호주오구나선..한번도 못 봤습니다.
전 귀신을 믿진 않지만.. 없다고 장담하지도 않아요.
왜냐면.. 제가 같이 동거해온 그 여자는.. 산사람은 아니였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