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저는...사랑하는...남친에게 이별통보를 했어요..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남친에게.....
계속 전화와서 집앞이라고 나오라고했는데..가슴아푸지만..냉정한듯 전화로 돌려보냈어요..
이렇게 하는게.. 옳은것같아서요..
그리고 내자신을 먼저 사랑해보려구요..그동안..그사람만 생각해왔고..제 일은 모두 뒷전이였거든요..
솔직히...만난 기간은 삼개월밖에 안되요..
그치만 만나고나서부턴....이틀정도빼고..매일같이 붙어있었어요..
그래서 서로 입버릇처럼 하던말이..
"우리 만난지 이것밖에 안됐어??1년은 된것같아..."
매일같이 붙어있으니..싸우는것도 잦았죠..그렇지만..이해하려고 노력해서 풀고 또 풀고..
그런데 이번 상황은 좀 다르네요..감당하기가 너무 힘이드네요..
그렇게 지겹게 싸우면서도..절대로 싸울땐..욕은안했거든요..
남친이 좀 욕을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제가 계속 머라해서 많이 고쳤었거든요..
그래도 심각하게 싸울때만큼은 참아야 하는거 아닐까요??
살면서 그런욕은 정말 첨이였어요..그리고 싸운 원인도 정말 아무것도 아닌일이였구요..
혼자 갑자기 급흥분을 하더니...물건들 집어던지고 주먹으로 치고..
그리곤..살벌한욕들..
그렇게 흥분할일도 아니었구요..정말 사소한일이고..대화로 얼마든지 풀수있는문제였는데..
그때만 생각하면..그사람의 무서운 눈빛..무서운 욕들...자꾸만 생각나요..
다신 안그러겠다고 한번만 더 그러면 자기가 먼저 떠나겠다고 하네요..
그리고..오늘 길고길게 문자로 보냈어요..감당이 안된다고........이쯤에서 그만두자고..
그런데 그사람 ..
예의가 아니라네요..이렇게 문자로 띡 보내면 끝이냐고..얼굴보고 만나서 얘기하라고 하네요..
구차하게 다시 만나잔말 안할테니까 마지막으로 얼굴 보자고요..
자존심이 무지세서..미안하단말은해도..다시 만나잔 말은 안할것같아요..
그치만 마지막으로 본다고해서..뭐가 좋을게 있나요??
맘만 더 약해지고 더 아파질것같아서..돌려보냈어요..
욕한것때문에 제가 이렇게까지 충격받을줄은 몰랐대요..
근데 문득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그럼 그동안 만난 여자들은 그욕을듣고도 큰충격이 아니였나?"
전에도 만나던 여친이랑 그런욕을 하면서 싸웠다길래요...
또 생각나네요..ㅠㅠㅠㅠ..슬퍼요..턱을 잡아당기면서..얼굴가까이에서 무서운 눈으로
수치스런 욕하던 그사람..
이사람..어제 그모습..정말 너무 정떨어지고 무섭고 싫은데..
젠장..정이란게 뭔지..삼개월동안 먼넘에 정이 그리도 많이 쌓였는지..좋았던 기억만
생각나는거있죠..그리고 정신차리면서..아니야아니야..이러고 있네요..
어떻게 잊어가야할지....답답하고..아프네요..
또다른 사람 만나는건 싫고..이사람은 아닌것같고..
시간이 약이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