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울고 싶고 답답해서 또 글을올려봅니다.
예전에 제글을 기역들 하실런지여...8년된 남친이 있다고 했던...
지금 남친과 동거중이랍니다. 결혼은 내년쯤...
근데 우리의 시어머님 정말 젊으시져...남친은 차남!!
전 시아버님댁에서 건설회사의 사무를 보고 있답니다.벌써 2년이 되었네여..
우리 나가서 살고 있는 집 저희 돈으로 나갔습니다...
안내보내려고 시댁에서 그랬었져...전 남친없이 남친집에서 1년이나 혼자 살았었어여.
그땐 남친이 군 복무중이었거든여..
근데 우리의 시어머님 고단수 인건지...도저히 알길이 없어요...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날 은근히 부려먹지 뭐예여.
첨에 내가 사랑하는 남친엄마니깐 하면서 설겆이도 하고 웬만한 집안일 같이하곤했져.
근데 문제는 저녁만되면 한시간이란 거리에 있는 수영장을 다닌답니다.
꼭 일년이나 되었져...식구수만 해도 아빠,할머니,형,동생,남친,그리고 일꾼들에..저까지...
자기의 신분이 있으면 신분답게 일꾼들 밥해먹어야지...
시아버님은 거기다 대고 수영장은 빠짐없이 가란답니다...
내가 무슨 이집에 밥해먹이고 설겆이하러 온것도 아닌데...일꾼들까지...
시아버님 절대 식당잡아놓고 일꾼들 밥사먹이지 않져
그래서 한동안은 남친이랑 저녁집에서 먹고 다닌다고 했더니? 전 고민고민 끝에 내린 결론
얘기했더니 시어머님왈 "그래그럼 둘이 먹어. 난니가 집에서 먹고다니니깐 너한테 저녁맏겼
다고" 얘기 하는거예여...그러더니 할머니도 해먹을수 있다고 하면서...
저녁 5시만 되면 대충 찌개나 하나 해놓고 사라지져...
전 저대로 집에가서 남친이랑 저녁을 먹고 다녔어여...
근데 할머님이 여기저기 다니시며 얘기한답니다.
힘들어서 못살겠다구.맨날 일꾼들 밥에 잔챙이 일에...몸도 안아픈데 없다고...
저희 시어머님이 저한테 그러시더라구여...
그러더니 저보고 두달간만 밥 해먹고 다니라고...
자기 자유수영 두달만 다니고 안다닌다고...
저 시댁에서 밥해먹고 저희 집으로 돌아만 가면 남친이랑 맨날 싸웁니다.
제가 저녁상차리면 할머님 손까딱 안하려 하시대여...
할머님 보단 시어머님이 더더욱 밉고! 밥먹고 다닌단 말에 대답은한했는데...
시어머님은 제가 당연히 그러겠다고 하신줄 아시더라구여...
왜 시집도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 아무리 편하게 대한다고하지만 (자기만 편한건데?)
시집온거나 마찬가지라 하지만...시집오면 허드랜일 다해야하는건가여...
미치겠어여...밥해서가 아니라...
시어머님 얄미운 말투때문에여....점심때에도 항상 설겆이는 제차례가되져...
점심역시 시댁에서 먹어여...
어쩌져...정말 도망가버리고만 싶지만...그것도 어렵고...남친과는 별문제없는데...
그놈의 밥 그놈의 많은 식구들...
두달이라...정말 제 머리가 돌아버릴것같아여...
시어머님 아쉬울땐 자기 신분따지려 들고...자기가 좋으면 좋은거고...
남 단점은 꼬집어내기 일쑤...하루라도 남얘기 안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건지...
저랑 20년 차이이신 시어머님...전25살이거든여...
아무리 털털한 시어님이라지만 자기가 못하는거 남이하면 욕이나 해되구여...
잘대해주는척 하면서도 대놓고 얘기합니다.
정말 털털한건지 유별난건지 푼수인건지 고단수인건지...
그런 시어머님 편들면 남친이 미워 죽겠습니다...그래서 또 싸웁니다...
이걸 어찌 할까여...
어제밤도 이일로 남친과 싸웠답니다...
나가사는 저로써 직장다니는 여자로...저도 제 살림 제 나름대로의 생활이 있는데....
시어머님 그러시대여 "저녁에 어딜가야한다던지 친구만날 약속이 생기면 그땐 할머님한테
저녁 맞기고 나가라구"... 이거 정말 고단수아닌가여...
여러분은 저같은 상황이시라면...도망가시겠어여.....
저 남친과 10년 사귀었어여...이런일로 정말 고민하고 살고 싶진않은데...
오죽했음 남친한테 차라리 나 도망갈까 그랬다니깐여...
여러분의 조은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