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에 여자친구분이 눈물이 많다며 올라온 글...
완전 제 얘기입니다.
하지만 그분은 마음이 여리셔서 그런거 같아요
그.러.나.
저는 정말 그저 눈물이 많습니다.
슬픈 영화나 다큐 볼때는 당연하구요
특히 제 자신이 이해 안가는 예를 들자면,
성격이 재빠르게 욱하고 치밀어오르는 특이 체질인 관계로
한번 화가 나기 시작하면 뒷목 잡고 쓰러지게 up되거든요
싸우다가 너무 심한 스팀으로 쓰러진적도 있는;;;
그런데 꼭 화나고 싸울때 눈물이 펑펑 나요
장례 치르듯이 엉엉 거리구요 그래서 따지고들지도 못해요
울음에 뒤섞여서 목소리는 울먹대죠 울면서 쏘아부치니까 뭔 소리인지도 모르죠
남들이 안좋게 보면 제가 질까봐 쑈하는거 같대요
중학교 시절에 애들이랑 싸우는데 또 이유없이 눈물이 나는거에요
상대쪽 애들이 저거 또 저런다고 동정사려 한다고 방심하다가 저한테 당하구요
제 눈물과 제 마음가짐을 전혀 네버 다르답니다
어떤 일이 안좋게 생겼는데 억울하게 제가 나쁜쪽으로 돌려지면
저는 그놈의 억울함으로 울먹댑니다.
그놈의 억울함이 생성되면 또 그거에 화가나서 울먹대는거죠
지금 남자친구랑 정말 피터지게 싸운적이 있는데
한번은 주저앉아 쓰러지고 남자친구가 무섭대요
울기는 하는데 이게 우는게 아니래요
입술은 바르르 떨죠 눈에는 독기가 레이저빔 쏘아대고 욕이란 욕 다하고
끝까지 미안하다 잘못했다 말 절대 안하고(100프로 저의 잘못이 맞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렇게 눈물 많은 제가 너무 싫어요
눈물샘을 없애는 수술도 하고싶었어요
어떻게 하죠?
좀 도와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