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참으로 다양한 위험이 존재하고 자의든 타의든 간에 우리는 알게 모르게 보험을 가입하고 있습니다.
단지 주유를 했을 뿐인데도 하루의 영향력이 있는 상해보험이 생기기도 하고, 해외여행을 갈때면 여행사에서 여행자보험을 가입시켜 주기도 하지요. 회사에 입사하려면 보증보험을 들어야 할 때도 있으며, 특정 자영업을 위해선 허가를 위해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들도 있습니다. 기업의 퇴직금 관리가 걱정이 되어 퇴직연금을 공적으로 돌려 기업이 손댈 수 없도록 하기도 하지요.
자녀보험은 어찌 보면 부모가 자녀를 위해 가입하는 자녀의 입장에선 타의적인 보험이고, 자동차보험 역시 본인의 상해보다는 타인의 상해를 위해서 가입하는 보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교통특례법에 의해 종합보험 가입자를 선처하고, 무보험자에게 무거운 형벌을 내리는 이유가 이와 같습니다)
그 밖에 자신을 위해 암보험, 건강보험, 종신보험, 통합보험, 운전자 보험 등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가입하게 되는 보험 등 우리 사회는 보험과는 이제 뗄레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월 소득내에서 보험료로 지출하는 부분도 상당히 적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보험의 경우에도 보통 월 소득의 13%를 넘지 않는 선이 적당하다고 하지만 이 역시 소득의 편차에 따라선 달라질 수 있고 말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적지 않게 지출하는 보험료의 누수에서 남들보다는 현명한 보험지출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보험료의 산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위험률>, 즉 손해율입니다. 위험에 많이 노출되지 않을수록 보험료는 저렴해 지지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고라 부르는 [재해]나 [상해]의 경우엔 대부분의 위험발생이 교통사고와 관련되기 때문에, 운전을 많이 하는 직업군의 경우 그렇지 않는 직업군에 비해 많은 보험료를 지출하게 됩니다. 최근 몇몇 손해보험사에선 주부의 직업군이 차를 많이 모는 직종으로 분류하게 되어(백화점 쇼핑?) 입원일당 가입이나 상해의료실비의 가입에 제한을 많이 받기도 합니다.
특전사 군인이나, 얼마전 무릎팍도사에서 나왔던 엄홍길씨 같은 전문 산악인의 경우는 보험가입이 아예 안되기도 하지요. 원자력 발전소라던지 방사능과 관련된 직업은 암에 대해서 일절 가입이 불가능하거나 상당히 보험료가 비싸지기도 합니다.
생명보험의 경우엔 가입당시의 직업군이 평생 이어지고, 손해보험의 경우엔 직업군의 변경이 있을 때마다 고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직군에서 비위험직군으로(EX 택시기사 -> 사무직) 옮기게 될 시엔 손해보험이, 비위험직군에서 위험직군으로(EX 교사 -> 여행가이드) 옮기게 될 시엔 생명보험이 장기적인 보험가입에 있어선 저렴한 선택이 가능해 집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엔 안전장치의 옵션 설치에 따라 보험료가 할인되기도 하지요.
가령 스틱에 비해선 오토매틱이 전담보에 걸쳐서 할인이 적용되고, 에어백의 경우엔 자손(자기신체상해)할인을, 이모빌라이져등은 자차에 한해 할인율이 적용됩니다.
비흡연자의 경우 흡연자에 비해 종신보험의 일반사망보험료의 할인혜택이 있습니다. 전체할인은 아니구요. 우량체 할인이라고도 불리웁니다.
화재보험에선 건물의 근간을 이루는 시설의 종류에 따라 위험률이 정해집니다. 철골 콘크리트조로 구성된 건물이라던지, 아파트 간의 거리가 안전거리인 16m를 유지하고 있다거나, 각층마다 방화벽이 설치된 특수건물의 경우엔 많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개인보험에선 보장기간의 축소를 통해 목적한 보장자금을 저렴한 가격에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쓰이지요. 대표적인 것이 사망보험금의 정기보장으로서, 종신에 비해서 가장으로서의 활동적인 시기에만 위험보장을 구축함으로서 60~70%가량의 위험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합니다.
통합보험의 5년 자동갱신 특약담보들이나 모 생명사의 더블포스트 같은 5년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변경되는 것들은 메인보장이외에 보장력 강화를 목적으로 60세정도의 시기에 보험료가 변동되는 폭을 감안해 해지를 하여 보장과 보험료의 간의 리모델링을 도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메인보장으로만 생각해서 가입한다면 낭패이겠죠.
작년 한해 보험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보험가입 금액은 무려 240만원이라고 합니다. 웬만한 대기업 초임월급보다 높은 수준인데요. 이렇게 많은 보험을 가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인의 부탁으로 인한 보험가입, 생각없이 가입한 보험등으로 인해 보험의 중복이나 지나친 보장의 겹치기로 인해 상당히 많은 보험료의 누수가 발생되고는 하지요.
한달 10만원짜리 보험을 20년납으로 가입하게 되면 무려 2400만원이라는 자동차 한 대값의 보험료를 지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죠. 이렇게 많은 보험료의 납입을 한순간의 기분이나 연줄에 의해 쉽게 결정해선 안되겠지요.
본인 스스로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될 때까지 기다려 보는 것도 현명하고 합리적인 보험소비자가 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