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로 만나 사귄지 5년 된 남친이 있읍니다.
결혼은 네년 정도로 생각하구 있구요,
근데 정작 결혼 일정을 잡은후 문제가 발생했읍니다.
저는 무남 독녀 외동딸입니다. 저희 집에선 당연 손끝에 물하나 뭍히지못하게하며 고이 자랐구요
그렇다고 어디서 버릇없이 자랐다는 말은 듣지 않을정도로는 엄하게 키우셨읍니다.
그런 고이고이키운 자식 엄마는 절대 장남에게는 시집보내지않겠다는 굳은 의지로 선자리도
차남아니면 부모 안계신 집안만을 골라 들일정도 셨읍니다.
엄마가 8형제의 장남에게 시집을 오셔서 힘드셨던 탓이 크지요.
근데 하나있는 딸자식은 부모의 뜻을 저버리고 장남에 홀어머니를 모신 사람을 택했읍니다.
엄마의 반대에 부딪혔으나, 뭐 자식이기는 부모는 없다하고,,
암튼 결혼은 암암리에 하기로 확정은 됬는데..
남친의 말이 문제가되었읍니다.
"시어머니는 /당/연/히/ 모셔야 된다."
도대체 뭐가 당연한 건지 모르겠읍니다.
"왜" 냔 물음에 "넌 여자고 난 남자니깐.." 이란 말로 대꾸를 하더군요,
내가 수긍할수 있는 대답을 원하니
"넌 여자라 호적을 파서 우리집에 오는 거쟈나. 우리집식구가되는거니 당연히 울 어머니 모셔야지"
그럼 결혼하면 난 울엄마 딸 아닌겁니까, 그럼 도체 누가 딸자식 낳습니까?
도대체 누가수긍하냐는 말에 길가는사람 아무나 잡고 물어보랍니다. 다들 쯧쯧쯧 할거랍니다
당연한걸 묻는 내가 넘 한심해서....
그래서 전 "넌 결혼한 남동생도 있지 않느냐, 우리집은 자식이 나 하나밖엔 없으니 내가
울 엄마 아빠 모시고 살겠다" 그랬더니 당연히 장남인 자기가 모셔야 된다는 겁니다.
사실 전 친정,시댁 근처에 살면서 자주 드나드는걸 원했습니다. 들어가 사는 건 싫구요.
근데 무조건적으로 시댁에 들어가야한다니.
그래서 저희 엄마 아빠는 어쩌냐고 했더니..
두분중에 한분이 돌.아.가.시.고. 그러고 나서도 남은 한분이 몸이 성.하.지.않.으.실.때.....
그때 우리 부모님을 모신답니다.
저....펄펄 날뛰었읍니다.
그게 말이나 됩니까? 성한 시어머니는 당연히 모시고,,, 우리 엄마 아빠는 몸이 망가지신 다음에나
모시겠다니....
울었습니다.
딸자식낳은 울엄마 넘 불쌍해서 울었습니다.
그랬더니 남친 왈; 자기를 못믿느냡니다.
울엄마 아빠 그렇게 되면 시어머니는 동생에게 맡기고 울 부모 모셔 주겠다는 게
그걸 못믿겠냡니다. 그러면서 화냅니다.......
자기를 믿지 못하고 괜시리 성질내고 우겨댄다고 ,,
제가 잘못된겁니까?
웃기지도 않는 유교 사상을 믿고서 저리 큰소리치는 남친이 정말 맞는 겁니까?
울엄마 아들 못낳았다고 20여년 주변 사람들로부터 구박 받았는데...
딸래미 마저 결혼으로 딴사람 아들에게 뺏기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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