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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한남자에게 연락이 왔어요 올인하고 싶습니다 꼭!!^^*

반했어요 |2007.07.09 14:27
조회 1,754 |추천 0

바야흐로 지난주 토요일 각자 업무와 삶에 치여 고단한 20대 후반을 보내는 제 무리2 친구들과

모여서 점심먹고 잼나게 놀다가 집으로 가려고 시내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갑자기 얘네들이 즉흥적으로 강변에 놀러가잡니다. 제차림은 힐을 신은지라 내키진 않았지만

바람이나 씌러가자 선뜻 동의를 해버렸습니다.

 

그 물가에 대해 자세히 말하면 숲풀림 우거진 다리밑 하천이죠;;;

어려서 부터 가보던 곳이라 별생각없이 친구들과 요기나 하려고 갔습죠~

마트에서 숯이랑 적쇠 삼겹살 야채 얼린생수 과자 음료등을 구입해 트렁크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다리밑에 도착했는데 사람도 많고 그늘밑에만 있어서 -_-''

지역에서는 피서지;인지라 더울때면 지역주민들이 차끝고 와서 자갈밭에 가족단위 친구단위로

3355모여서 놀고 있습니다

 

우린 물놀이는 할생각이 없는지라 다리그늘 끝자락에 겨우 자릴 잡았죠~

평소대로 자갈로 원형벽을 만들고 그안에 숯을 넣고 불을 지폈죠

매운 연기마시며 열심히 쌈싸가며 서로 입에 넣어주고 나름 즐기며 먹고있는데;;

 

모자쓴 젊은애가 저희쪽으로 막 뛰어 오드라구요

그리곤 "저희도 4명인데 와 딱이다 심심하면 재밌게 해드릴수 있는데 어때요" 막요래요;;

저정도 인물도 괜찮고 착하게 생긴거 같아 "그럼 너희가 오세요~"했드랬어요

모자쓴 녀석이 마침기다렸다는 듯~ 핸펀으로 "와라" 한마디 뚝~~

 

심심하던 찰나 어떤애들일까 내심 기다리는데

애들이 선하고 키크고 그냥 고맙더라구요 나이는 선후배사이라며 동갑도 있고

연하두 있었져 헤헤헤;;;

 

흑심을 품은 나머지 우리 몫으로 사온 고기를 덜먹고 양보하며 먹고 뒷정리하고 나니 잠이오드라고요

그훈남들은 물놀이를 하러 간건지 두명씩 하천쪽으로 가버렸고...

제칭구들도 더워서 물가로 따라갔어요

 

전 배도 부르것다~스르르 잠들어 버렸죠

땡볕에 열도 오르고 찝찝해서 눈을 떳는데 엥 누가 서서 날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네요;;;

아까 훈남F4에서 피부가 제일 광나는 모델같이 키큰 녀석이였죠~ 속으로 왠떡이냐ㅎㅎ

눈비비며 잠깬 티를 팍팍내면서 "애들은?"

 

손으로 저아래 하천을 가리키데요

"오그래 그럼 울둘뿐이네 쑥수~" 누나답게 장난식으로 말을 건냈죠

그리곤 걔와 한 15정도 대화를 나눴는데 나를 귀엽다는 식으로 바라보는 눈빛하며

매너와 행동하나하나가 너무 끌리는거에요~

 

이대로 둘이 사라지고 싶었는데 그 짧은 순간도 잠시

저쪽에서 애들이 막 소리지르고 이쪽 자갈밭으로 쫒아 오는겁니다;;이띠~

제친구 박양이 종아리에 거머리가 붙어서 떼어내니 나죽네 살려라 생쇼를 했죠

 

으 징글...하다 이러면서 종이찢어 피라도 닦아주고 고개를 돌리니 훈남이가 사라졌어요~
박양이 나죽는다고 소리치고 주변 피서객들 웃고...

나름 긴급상황인지라 박양은 거머리를 빼냈음에도 사활을 걸고 집으로 가자고 울며불며 떼쓰고

나머지친구도 같이 거머리 습격을 당했는지 돗자리걷고 그자릴 빨리 벗어나 차에 모두 타버렸져;;;

그러고 보니 훈남이와 인사도 못하고 ㅠㅠ

 

그렇게 꾀병여인네들 병원 응급실 찾아가서 상처난데 연고바르고;;;;나오려는데

병원 자동유리문 너머로 훈남이와 개네들이 기다리고 있던거죠 오모모~

전 정신못차리고 쫒아가고 싶었는데;; 애들이 세월아네월아;;;;

 

근데 개네들... 갑자기 차에 타고 시동걸더니 가버렸네요;;;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는데...ㅠㅠ

 

암튼 제가 유일하게 아는건 그훈남이 이름과 나이

싸이를 10여페이지 넘겨서 찾았어요 ~대문짝에 사진이 훈남이더군요^^*

애인도 없고 복학준비중인 지역대학생이고 군대도 다녀왔더라구요

 

다 좋은데 학생인게...조금 마음에 걸리네요 (벌써 김칫국이라니ㅋ)

 

헌데 훈남이가 직접 제싸이에 일촌 신청을 해왔어요

아침부터 기분좋아 계속 노랫말 흥얼거리고 있네요..

 

일촌평에 "이쁜누나" 음 마음에 들고~~

 

다된 밥인거 같은데... 저혼자 오버하는거 같기도 하고

대학생인게 맘에 걸리고 또 신중하게 사람을 알고 싶은데 물론 잘되고 싶어요

어떻게 다가갈까요~~멋진 대쉬방법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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