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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더러 죽으라는 그녀

억울녀 |2007.07.10 15:30
조회 1,444 |추천 0

사랑하는 아빠가 췌장암 말기라고 한다..

이제 몇개월 못 사신다고 한다...

이제 아빠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없다

우리 아빠가 죽는다고 의사가 말한다...

 

아빠의 암보험 신청을 하기로 했다..

 

사실 자식으로 아빠의 생명의 위급함을 이유로 돈을 받는다는 것은 상당히 괴로운 일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늘어만 가는 병원비를 무시할 수 는 없으니까..

 

보험설계사가 어의없는 말을 한다

아빠가 직접 와서 신청을 해야 한다고 한다..

암에 걸려 병원에서 죽어가는 우리 아빠가

직접 보험회사에 와서 보험금을 무조건 신청해야 한다고 한다

엄마가 아빠가 갈 수 없다고 하자

그럼 보험금을 못  받는 다는 보험 설계사...

엄마가 운다...

난 너무 화가 나서 내가 자식이니 위임장 가지고 가겠다고 했다

그래도 무조건 아빠만 와야 한다는 그녀..

결국 말이 안 통해 보험을 잘 아는 오빠에게 부탁을 했다

오빠는 니가 등본만 가지고 가면 된다고 했다

내가 가서 신청하기로 했다 ..

 

집에 와보니 보험회사에서 안내문이 와있다

보험금 2000만원 미만은 보험설계사가 와서 서류 받아다가

보험금 신청을 해 주는 것이 있으니 필요할 때 이용하라고 한다..

 

다시 그 설계사에게 전화를 했다.

이 이야기를 하니 그 여자 이 내용도 모르고 있었다..

그럼 자기가 와서 서류 가져가겠다고 했다

 

준비서류중 조직검사진단서가 있었다

우리 아빠의 경우 조직검사를 하게 되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못하고

다른 정밀검사를 통해서 결과 확인를 했고

보험금 청구시 그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고 했다..(아는 오빠가 알려준 내용)

 

하지만 그 여자는 무조건 조직검사 진단서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난 그 검사하면 죽을 수도 있어 방사선 판독지를 제출해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여자는 막무가내였다...

너무 화가 난 나는 "FP가 이런 안내를 하나도 제대로 해 주지 않으니 너무 불편하네요..

일한지 얼마 안되셨나 봐요?" 라고 묻자 그 여자의 대답은 그건 당신이 알바가 아니라고 한다.. 난 안내를 제대로 해 주지 않아 불편하다 어떻게 이런걸 하나도 모르냐고 하자.. 그 여자 그렇게 잘 아는 니가 그럼 보험금 신청하라고 한다.. 난 보험회사 나갈 시간이 없으니 와서 서류 가져가라고 했고 그 여자는 무조건 조직검사결과지를 준비하라고 했다..내가 그거 하면 죽는다는데 어떻게 하냐고 하자 그 여자 암에 걸리면 죽는 것은 당연한거라고 한다....너무 황당한 난 우리 아빠가 죽기는 왜 죽냐고 안 죽는다고 미친듯이 소리질렀다.......그 여자 전화를 그냥 끊어 버렸다.... 지점에 전화해서 항의를 하는데 그 옆에서 그 여자 소리가 다 들렸다 .. 혼자 흥분해서 난리라고....

 

그 여자가 너무 밉다

우리 아빠가 죽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는 그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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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어디보험이져?|2007.07.10 15:59
어디보험 누구인지 쪽지라도 주삼 조져 벌랑께.. 이 사회의 슈레기들 아주 아작을 내버려야해 아버님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해 지실거에요 기적이란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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