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1개월하고도 15일...
매일 만나고 헤어지는 정상적인 연인들이 아닌 한집에서 함께 자고 함께 눈뜨는 동거생활을 했기에
헤어진뒤 아직까지 마음못잡고 마음이 붕떠 있고 아프고 힘들고 잠도 잘 못자고 그러고 있네요.
서로 좋아죽을듯이 아끼고 사랑하다가 돌아서고 남이 되는 이유야 수백개 수천개도 더 되겠지만 돌아설때 해서는 안될말과 행동들을 해버렸기에 술에쩔어서도 전화한통 하지 못하고 문자 하나 넣지도 못하는게 너무 아프고 힘드네요.
오늘 오전 문득 네이트를 하다가 불현듯 생각난 그녀의 아이디와 비번. ㅠ 그녀의 아이디와 비번으로 로그인했더만... 보낸메세지함에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음을 알게 되었네요. 싸이에도 이쁘게 입고 이쁘게 화장하고 여러사진 올려놓고.
판도라의 상자를 연듯하네요. 그럴생각 전혀 없었는데 몇달전에 컬러링 바꿔준다고 대신 로그인했던 아이디인데 어떻게 그걸 기억해냈을까?? 내머릿속 구조가 상당히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오늘 하루종일 흐린날씨에 하루종일 기분이 엉망입니다. 이 느낌. 이기분, 이 가슴저림....
이제 내게 아무런 의미 없는 그저 예전 알았던 사람이 남자친구가 생긴것일뿐인데 왜이리 내 속이
울렁이고 가슴이 메여오는 것일까요? 나도 그녀 잊는다고 미팅해봤지만 도저히 그녀생각에 쉽사리 마음을 열지못하고 흐지부지 지나 버린채 아직도 미련에 추억에 함께했던 시간에 아파하고 있는데...
여행도 하고 많은 사람들 만나고 수영도 끊어서 죽어라 운동해서 피곤에 절어 잠들어 버리니 불면증도 많이 나았는데...이제 많이 괜찮아 졌다고 생각했는데...오늘 또 다시 아프게 되네요.
미울때 한없이 밉고 단점만 보이더니 이제야 그녀 내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고 더 아끼고 잘해줬어야 했고 그녀만한 사람 없단 생각 드네요. 그래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씨익 웃고 참아야겠죠?
이 아픔들 다 사그러질때쯤 더 좋은 사람, 더 아끼고 배려하고 힘들때 기댈수 있는 사람 만나겠죠?
p.s
큰일났네요. 컴터 켤때마다 그녀 아이디와 비번으로 로그인하는거 아닐지...ㅠ.ㅠ 뒤늦게 연락해서 아이디 비번 바꾸라는것도 글코 확 아이디를 없애버릴수도 없고 더 또렷해져버린 기억도 지울수가 없고...
손모가지를 짜를수도 없고... 어떡해야 할까요?? (헤어지던 상황들이 최악 막장입니다. 그녀 작은 다툼에 짐싸서 나가버리고 헤어지자 했고 몇일을 빌어서 다시 잡았지만 그녀 같이 지내지 말자하고 울집에서 1시간 거리의 동네에 집을 구하고 점점 멀어지는듯 해서 다시 내가 헤어지자 하고 몇일뒤 술취해 통화할때 너무도 귀찮은 듯한 목소리, 짜증스런 말투에 욱해서 욕하고 고함지르고 저주하고 협박하고...ㅠ.ㅠ)
절대 연락도 못하고...확 없앨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