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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쁜건가요?

유유~ |2007.07.11 12:52
조회 3,735 |추천 0

결혼한지 이제 3년차 주부구요.

아버님을 모시고 살고 있는데요.

정말 손하나 까딱 안하십니다.

아침에 일어나시면 일부러 헛기침해서

절 깨우시구요..

아침차려라 이거죠..

아침 안드시면 큰일나시는 분이시거든요.

집에 생활비 한번 안보태주시고..

밥은 어찌나 많이 드시는지...

제가 그날 늦게 일어나기라도 하면..

밥솥에 신랑 밥이랑 아버님 밥 남겨놓으면

아침에 신랑 밥 차려줄라고 하면 밥통은 텅텅

비어있기 일쑤고. 오늘도 아버님 헛기침소리가

들리길래 너무 얄미워서 그냥 자는척했거든요.

아침에.. 신랑 일어나길래 아침준다고 주방 나가보니깐

미역국이랑 김치찌게 해놓은거 김치찌게는 다 먹어놓고

그냥 가스렌지에 떡하니 올려놨더라구요..나참..

아침에 일어나서 물도 안마시고 있다가 저 거실로 나오면

그때되서 물 갖다달라고 하고, 진짜.. 지금이 무슨 옛날도 아니고,,

얄미워서 얼굴도 보기싫어요...

제가 나쁜건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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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에효..|2007.07.11 13:25
전좀 이해가요.. 아침해드려야하고 그런건 님도 당연히 알고 계신듯하고 안하시는게 아니라 하시고 계시지만. 아버님의 전혀 배려없는 행동들땜에 그러시는듯.. 서로 어느정도 예의는 지켜야 하는데.. 그래도..너무 예의 지키시고 눈치 보시면 그것도 짜증나요.. 그냥 편히 생각해야죠 모..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일은 정말 어려운일 같아요..
베플어머어머|2007.07.11 20:09
뭐든 다 시키려고 드는 시아버지가 잘못이지 모시고 사는 며느리가 무슨 잘못입니까. 사람은 그냥 사람입니다. 오는 만큼 마음쓰게 되어있구요.. 물론 글쓴이가 마음을 더 넓게 가진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살다보면 어디 그렇습니까.. 글쓴이한테 뭐라고 하는 글 보니 화가나서 한마디 적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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