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네이트온 켜서.. 제미있는 제목이 보이면 보다가..
이렇게 직접 글을 쓰게 되니 좀 어색하네요..
오늘 있었던 예기를 몇자 찌그려 볼려고 이렇게 자판을 두드리게 되네여...
저는 올해 23살..3월달에 군 전역해서.. 현재는 놀고 있지만..
알바 자리도 좀 구하고.. 하고 픈 공부가 있기에.. 쉽게 말하자면 백수 입니다..ㅋㅋㅋ
계속 놀면 나태해 질꺼 같기에..4월 달부터 약 33일간... 노가다 다녀서 약 250만원 정도
벌어서 집에 할머니 할아버지 반팔 티셔츠..(중 저가 매이커) 하나씩 해드리고..저희 엄마가
시집오셔서 20년동안 같고 싶어하시던 오디오도 사드리고.. 동생 소풍간다해서.. 많이는 못줬지만
가서 맛난거라도 사먹으라고..돈 3만원 지워주고..생각해보니.. 아버지한테는 조그마한 선물하나
해드린게 없네요..ㅠㅠ 그런 제가.. 항상 죄송스런 아버지 예기를 쓸려고 합니다....
저는 20살 될때까지.. 하루에 아버지하고 10마디 이상을 한적이 없는거 같네여..단 아버지 약주 드시고
오신날은 예외 이구요..워낙 아버지 성격이 뭐랄까..평소 때는 필요한말만 하시고...아버지하고 아들사이
심심한 농담 한마디도 잘안하시는 분이.. 약주하시고..오시면 우리 이뿐 아들 하면서. "이런 곰아~ 뭐~
뭐~는 아빠가 생각하기에 아닌거 같다" 하던 말씀만 계속 하심니다..또 "아빠가 이한마디만 할께~""
를 1분에 한번씩.. 먼 한마디가 그리 많은지..중 학교 고등학교때는 아버지 약주 하시고 들어오시는게
싫었지만..지금은..제가 아버지를 챙겨드리고..술자리가 있으셔서 가시면..제가 모시러 가고 싶네여
워낙 저의집이 시골인데..약주드시고 자꾸 차를 타구 다니셔서.. 논두렁에도 빠지시고..다리에도
박아서 차앞에 다 먹고..해서 수리비만해도 왠만한차 요즘 중형차 한대 뽑았을꺼에요..당시 쏘나타2
지금은 술먹고 운전하는 버릇이 낳아졌지만..제가 성인이 되고 운전을 할줄 아라서 때문인듯도 하구요
그런 저에겐 걸리버보다 더큰 아버지가...제가 한살 두살 먹고 나니깐.. 아버지 어깨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게..제 앞에 눈으로 보이고 있습니다..호랑이보다 더 무서웠던 아버지가.....
저의 아버지 친구분들..주변분들은 자식들이.. 명문대..아니면 좋은 직장을 같고 있습니다..
당연히 자식들 사이에 비교가 될수 있겟죠....저는 비교라는게 너무나도 싫습니다..
사람 사는데 이런 사람도 있고..저런 사람도 있는데..나는 왜 꼭 공부를 열심히 해야돼고..
머리가 좋아서 좋은 직장 을 다녀야 꼭 인생을 성공하는건지..그게 꼭 사람이 살아가는 목표인지........
제 생각은 그게 아니라고 보는데.. 저도 알고 있습니다.. 부모 마음이 자식 번듯하게 사람들 한테 인정
받는 좋은 회사 연봉 받으면서 살아가는걸 싫어하는 부모님이 어디겠습니까..
헌데..저는 제 나름대로의 살아가려는 인생관이 있기에.. 그 친구분들 자식들보다 더 보람차고
떳떳하게 살아갈 자신이 있기에..비록 지금은 보잘것없고..형편없는 아들이자만..
나중엔 꼭 부모님 얼굴에 웃음꽃이 떠날날이 없게..어디가서 자식자랑만 하게..만들 자신은 있습니다
그때까지..조금만 기달려주시고..건강해주셨으면 좋겟네요.. 자꾸만 좁아지는 아버지 어깨..
제가 꼭 열심히 살아서 아버지 바램보다 더 큰 사람이 될께요 지켜봐 주세요~
사랑합니다 아버지...
걍 생각나는대로 써서 먼내용인지도
모르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