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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드 H.I.T.&일드 언페어- 수사 드라마의 재미!

이젠 |2007.07.12 11:12
조회 490 |추천 0

 

히트가 성황리에 종영했다.

차수경 경위 휘하 히트팀에게 14년전의 연쇄 살인사건과 유사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수사심리극이다.

차수경역의 고현정은 극중나이 35이라는 나이가 믿기지는 않는 외모이나...

연기는 무척 훌륭해서 극을 이끌어가는데 걸림이 없다.

약해보였던 캐스팅의 김재윤 역의 하정우 역시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고

조연인 다른 세 분은 히트팀의 캐릭터를 충분히 잘 살리고 있다.

이는 작가인 김영현, 박상연의 공이 가장 크고 연출자인 유철용 감독 역시 그에 걸맞는 연출을 했기 때문 일 것이다.

 

 

 
일드 언페어와의 표절 시비가 걸렸을때 난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언페어를 무척 재미있게 본 나로서는 드라마가 좀 실망감이 생겼다고나 할까?
하지만 또 다른 기대감으로 이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도입되는 수사드라마 아닌가?
그것도 여형사가 주인공인 ^^;; 일본은 이미 춤추는 대수사선을 시리즈 물로 만들 정도로 수사물이 드라마로 꽤 많이 제작되어 있지만 우리나라는 수사반장 이후로 수사물을 본격적으로 다룬 드라마는 히트가 아주 오랜만이 아닌가!
 
이 드라마는 수사 드라마가 따르는 전형적인(?) 형식을 따른다. 주인공이 가지는 사연.......주위에 그를 동정하거나 걱정하는 인물들, 그녀를 돕는 인물들, 그녀와 머리싸움을 하는 또다른 가해자들....또 연결되는 피해자들...
 

 

이는 일본드라마 언페어 역시 마찬가지이다. 한아이의 엄마이자 신문사 기자로 일하는 남편과 이혼해 사는 유키하라 나츠미(시노하라 료쿄)는 형사였던 아버지가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입문 ;;; 강력계에서 검거 일위인 능력있는 형사이다. 하지만 무단 발포로 피해자에게 위협을 가하던 가해자를 죽였다는 이유로서 그녀의 초등학생 어린 딸에게는 외면을 받는 마음 여린 엄마이기도 하다. 사건은 살인소설이 경찰서로 배달되고 이와 같은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함으로서 생기며, 그녀의 아버지의 죽음과 그녀 주위에 도사리고 있는 여러 주변 인물들의 반전이 얽혀들어가면서 그녀에게 생기는 연쇄살인사건의 전모가 파헤쳐지는 형식으로 극이 진행되고 있다.

 

히트도 역시 차수경의 애인인 한상진이 연쇄살인범을 파헤치다 죽게되면서 이로인해 강력계로 들어온 차수경과 한상진이 죽은 14년뒤 새롭게 생긴 연쇄 살인사건의 재현을 히트팀이 파헤치게 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홍콩신과 최반장 에피소드는 빼버리는게 극의 흐름이 깔끔했다고 보여진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이 14년전 연쇄 살인과 교묘히 맞아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차수경의 심리를 극대화하여 극의 재미를 살리고 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 신일영(가상명 백수정)의 아픈 과거와 범죄심리를 파악하여 수사를 진행시키는 과정은 수사극에서 많이 보여지던 극의 전개 흐름이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그것이 바로 수사극을 보는 재미일테니까 말이다.






 


<한국드라마 히트 마지막회 차수경과 용의자 신일영의 대립장면>
 
차이점이라면 일드 언페어는 반전이 계속적으로 일어나 주인공 주위에 숨어서 일을 모의하는 진짜 범인을 알려면 끝까지 긴장을 늦출수가 없다. 수사를 돕는 동료들 중에서도 유키히라 나츠미 편인 사람이 거의 없고 유키히라는 자신의 남편이었던 사토 카즈오(카가와 데루유키)까지 의심하기 까지 이른다.
허나  히트는 히트님 내부의 분열은 일어나지 않는다. 외부에서 그들을 와해시켜보려 하지만 차수경 팀장에 대한 팀원들의 믿음이 꽤나 탄탄하다. 이들은 교묘히 빠져 나가는 범인과의 두뇌싸움을 하게 되며 범인의 유년시절을 파헤쳐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그를 천천히 압박하여 수사망을 좁혀나간다.
.









<일본드라마 언페어 마지막회

유키히라의 아버지가 죽은 장소에 그의 전남편이 나타나면서 의혹이 증폭된다>
 
두 드라마의 범인은 히트도 그렇고 언페어도 그렇고 주인공인 여형사 차수경과 유키히라 나츠미에게 원망과 연민, 복수심 등 여러 가지 감정을 가지게 된다. 두 작가 모두 주인공과 범인이 대립할수 밖에 없는 이유를 극의 전반부에 던져놓음으로서 마지막에는 범인과 주인공이 대립하고 감정이 해소되는 방법으로 드라마를 마무리한다. 또한 시즌2를 염두해둔 듯한 마지막도 유사하다.
 
 
 
 
 
이 두 드라마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둘 다 재미있다. ^^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고 주인공이 여형사하는 설정 이외에는 닮은 부분도 많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쉽지 않은 장르물인데도 잘 써준 히트 작가들 잘 연기해준 히트 배우들.....장르물에서 꽤나 재미있는 캐릭을 만들어낸 언페어.......수사물을 좋게 보는 사람은 두 드라마를 비교하면서 또 차이점을 발견하면서 편하게 즐길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도 장르물이 많은 사랑을 받길 바라며....
계속 좋은 드라마가 많이 나왔으면 하고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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