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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150알

엘프몽이 |2003.06.06 02:11
조회 349 |추천 0

님이 어떤식으로 맘 정리하셔야 되는지....나름대로 생각해 봤습니다.

 

1.엄마,아빠,남편은 모두 님의 인생을 좌지우지할수없다. 님 인생의 주인공은 님 자신이다.

2.남편은 호적상 남편일뿐이고,여건이 되는날 남이 될사람이다

3.시가쪽 사람들 역시 남편과 남이 되는 그날로 남이다.

4.친정엄마를 위해 할수잇는건 님이 이혼 안하는게 아니라 님이 행복해지는거다.

6.남편이 죽고살고는 남편의 문제지,님이 어떻게 해줄수있는 일이 아니다

7.님이 책임져야할건 님과 아이뿐이다.

8.엄마가 암걸리신건 님의 탓이 아니다 (아버지가 알콜중독에 정신병원계신것 역시 )

9.이혼을 위한 시기를 잘 살피며 마음의 준비를 한다.

10. 세상에 태어나 한번쯤은 쨍하니 빛볼날이 반드시 있을것이다.

 

님의 남편은 비겁한 도망자에,더러운 거짓말쟁이에,의지박약에,바람둥이에,무책임한 인간으로

아이아빠로서,남편으로서 자격이 없습니다.

죽든말든 지인생이니 뭐든 님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아이와 님을 위해 사세요.

엄마를 위해 할수있는 일이 이혼 안하는거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

엄마 살아계시는 날까지만 그인간을 호적상 남편으로 두세요.

솔직히...호적상 남편으로 놔두는 그시간조차 낭비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무것도 기대하지말고,아무것도 희생하지 마세요.

 .....님의 불행을 아이에게 대물림하지 않으려거든,님 자신부터 사랑하고 아끼세요. 

님은 테레사수녀님도 아니고,무슨 대단한 초인적인 능력잇는 분도 아닌

그저 평범하고 약한 한 여자일뿐입니다.

죽을 이유만 찾아다니는  정신적 미숙아를 님이 고치겠단 그 발상때문에 이런 사태까지 왔습니다.

지 스스로 살려고 애쓰지 않는 사람은 누가 어떻게 못해줍니다.

님역시 남편이란 인간 옆에 있다가는  몸도 마음도 황폐해져 정신병원 찾는거 시간문제입니다.

부끄러운 엄마 되지마세요.

아이 남겨두고 일찍 세상 떠나버리면 그아이는 님이 살아온거보다 더 험하고 모진꼴 겪으며 살겁니다.

뭐든지 님이 애쓰고 맞춰주고 배려하고 희생하고 양보한다고...잘될거란 기대하지마세요.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으랬다고...님 남편은 님이 그렇게 애써서 고쳐질 사람이 아닙니다.

시간낭비,정성낭비로 자신을 망치지 마세요.

과거 뒤돌아보며 질질 끌려다니지 말고,

앞을보고 행복해지려고 악착같이 노력하세요!

 

님께 필요한건 150알의 진통제가 아닌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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