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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친 남친과의 채무관계..

바보.. |2007.07.14 09:16
조회 622 |추천 0

작년 5월에 남친을 만났어요..

만나서 조금 지나 첨 관계를 가졌고 그래서 애기가 생겼어요..

나이는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시기가 좀그래서 맘이 아프지만 서로 애기를 지우기로 맘먹었죠..

전 대구에 살고 남친은 서울 살고..

진단받을땐 같이 병원을 갔지만 중절수술땐 저혼자 가서 했었어요..

맘도 넘 아펐고, 죄짓는 맘 지울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둘은 더 사랑했고..

한달에 두번씩 서로 오고가면 만났죠..

근데 남친이 회사 사정이 좋지를 않아서

제가 십만원씩 많을땐 백만원씩 이렇게 송금해주고 한돈이 팔백정도 되고..

돈도 없으면 그냥 살아야될건데

뭐그리 갖고싶은건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지..

돈빌려달래서 시계며 옷가지며 사야지만 했답니다..

그리고 남친이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독립을 했는데

티비도 없다며 제카드로 좀 사달라구 돈갚는다고..

또 냄비며 등등..

이런돈만 따져도 한 이백은 될듯..

 

그렇다고 제가 남친 선물을 적게 사준것도 아니네요..

저는 그냥 시장옷입어도

남친옷은 빈폴,캘빈,등등

메이커만 한번 샀다하면 이십..

하물며 겨울점퍼 사십만원 넘는것도 사주구여..

참 바보같았죠..

근데 그땐 제남자니깐 결혼할거니깐..

멋있는 내남자가 좋으니깐 아낌없이 해줬습니다..

 

근데 한두달정도 백수생활하더니 구한 직장이

술집매니져라나..

한번도 안봤으니 모르죠..

30중반에 나이에 혹시 써빙보는건 아닌지..^^

하여튼 거기에서 일한것부터 잘못된건지 아님 독립한것부터 잘못된건지..

이상한 예감이 5월말부터 조금씩 들더라구요..

연락도 잘안될때도 많구..

하루에 일이분 통화하면 잘되는것이고 안되는 날도 많았으니..

자꾸만 이상한 예감에 혹시 여자있냐니깐

저를 미친사람 취급하더군요..

그래서 아님됐다고 하구 그냥넘어갔쬬..

이런일이 또 반복되고..

며칠전 도저히 이상한 예감에 다시 한번 물었죠..

몇번 발뺌하더니 살토를 하더군요..

지금도 여자랑 같이 있다고...

그러더니 나중에 통화하자고 제가 미칠거 같아서 계속 전화하니깐

그여자가 전화를 받고..

참 어이가 없었쬬..

그여잔 진정하라면서 제가 누구냐 물으니 결혼할 사이라고..

언제부터 만났냐 물으니 자기말로는 4월. 남친말로는 5월..

가슴은 벌렁벌렁하구 머리는 혼란스럽구..

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

 

내사랑은 아무것도 아니였는지..

불과 며칠전에도 사랑한다고 보고싶다 말하던 사람이었는데..

그래서 용서해줄께 없던일로 하자니깐

미안하다고 헤어지자더군요..

 

그래서 알았다..

그럼 우리  채무관계 다 해결해달라니깐

저 보구 참 치사하고 나쁜 사람이라네요..

제가 정말 나쁜사람인가요??

제가 생색내는건 아니지만

정말 난 아깝지않게 아낌없이 퍼부어줘도

내가 받은건 만원짜리 귀걸이,30mL짜리 만일이천원하는 향수하나..

더어이가 없는건 나한테는 돈없다고 빌려가놓구선

자기는 노래방에서 몇십만원씩 긁은게 한두번이 아니더군요..

 

다들 남친이랑 잘헤어졌다는게 정말 속상하네요..

돈도 돈이지만 이 배신감..

지금은 좀 진정이됐지만

돈달라는 제가 정말 나쁜 여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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