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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연상 직장선배..

MISS양양 |2007.07.17 09:53
조회 1,446 |추천 0

혼자만 고민하기에 너무 벅차서

조언을 듣고 싶어서요...

 

같은 회사지만, 근무지가 달라서 최근(3개월전)에야 알게 된 선배가 있습니다.

저보다 9살이나 많은 선배님인데요..

 

처음에 9살이나 차이가 나는 줄 몰랐죠..

하지만, 첫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뭐랄까, 딱 제 이상형에 가까운 느낌이랄까...

외형상으로도 둥글둥글한 몸에 귀여운 마스크...

제일 중요한건 일하는 태도나, 그 모습들이 너무 성실해보여서

호감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주위사람들에게 이런저런 그 사람에대한 것을 물어봤어요.

조금 고지식하지만 성실하고, 배려심강하고, 착하고.

남자중에 남자, 하지만 눈치는 좀 없는..

회사 직원들이랑은 사적인 얘기는 전혀 하지않을 뿐더러,

전화도 되도록이면 할 말만하고 끊고, 농담같은 건 잘 하지도 않는답니다.

기껏해야 "식사했어?"정도...

 

그런데 제게는 자기 사적인 얘기도 아무렇지 않게하고..

농담도 받아주고... 전화도 웃으며 통화하거나... 이러는 겁니다.

제가 이 사람도 나를..? 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착각이들정도로요...

제가 농담으로 "선배님, 제가 있잖아요~"라던가, "저 어때요?"라는 말을 가끔 했는데..

"술만 먹고, 성격도 나쁜 내가 뭐가 좋냐??!"며, 벽을 하나씩 쌓으세요..

 

제가 2~3주를 졸라서 겨우 둘이 술을 마시게됐는데요..

자꾸 자신의 단점만 얘기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대놓고 물어봤죠..

제가 관심있어서 이러는 건 알고있냐고...

그랬더니, 사내연애 경험이 있어서, 사내연애는 두번다시 하기싫다고합니다.

그래서 근무지가 다르니까 상관없잖아요, 혹시 나이차이때문에 그러세요?

라고 물었더니, 나이는 상관이 없답니다..

계속 거절하는 분위기인거예요..

할 수 없이 저도 더 이상 부담주긴 좀 그래서 일단 대충 얼버무려서 헤어졌어요..

 

그 날 이후, 저를 좀 피하시더라구요..

가끔 마주치면 농담도 해주고 그랬는데, 농담은 커녕 눈길조차 마주치질않아요..

그냥 무조건 일만하고, 사무실엔 들리지도 않고...

저도 좀 의식해서인지, 괜히 말걸기가 민망하더라구요..

 

이게 1주일 전 얘기인데요..

바로 어제 회식이 있어서 그 선배가 올 줄알고 저도 참석했는데 안왔더라구요..

그래서 모르는 척 전화했더니 아버지 생신이라서 회식에 못갔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술 한잔 사달라고 하려구 했다구.. 그러니까.. 이번은 힘들고

이번에 출장갔다오면 그 때 한번 먹자.. 이러는거예요..

근무지가 해외시거든요, 주말에만 가끔 들어오시는...

 

근데 어제 회식에서 친한 언니가 있어서 물어봤더니...

그 선배랑 이 언니랑 대학때 부터 선후배라 좀 친분이 있어서 이런저런 얘기하던중에.

나이 얘기가 나왔답니다.

그래서 언니가 "오빠, 남자는 어린여자면 무조건 좋지않아?" 라고 물었더니..

"나이도 나이나름이지..."

"그럼 나 정도는 어때? (선배와 6살차이)"

"..."

"그럼 XX정도는? (XX는 저구요, 선배와 9살차이)"

"야, 10살차이나 나는데.. 너무 차이가 많잖아.. 그건 아니지 않냐?"

라고 급 부정을 했더라구요...

나한테 나이는 상관없다고 하고서는.....

 

제 이상형이 나이차가 많이나고 (6~10살정도)

배려심, 이해심이 강한 남자거든요...

그래서 정말 제 이상형에 맞는 남자라서 놓치기도 싫구요...

주위에서는 잘 어울린다며 잘해보라고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그 선배 제가 싫다면

이런 애매모호한 태도 보이지 말아야하는 거 아닌가요..?

 

그 선배에게 저를 어린애가 아닌 여자로 어필할수 있는 방법없을까요?

그 선배와 잘 될 수 있는 방법 ... 조언좀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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