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움, 미안함...
사실 난 공정한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내게 준 만큼, 돌려줘야하고 내가 준만큼 돌려받아야 한다.
그런데 내가 준 사랑보다 더 많은걸 내게 주는 사람들이 있고
내가 준 사랑에도 불구하고 내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난 돌려주기에 급급했고, 돌려 받기에 급급했다.
어리석게도, 사랑은 내 법칙과는 다르게 반사가 아닌 전달이었다.
내게 사랑을 주는 사람들 역시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 받은 사랑을 내게 주고,
나 역시 그들에게 받은 사랑을 누군가에게 주고,
그들은 역시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 내게 받은 사랑을 준다.
고마움, 미안함이란 감정.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라나 보다.
나 역시도 흘려보냈으면서, 되돌려주지 못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