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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인연을 끊으라는 내 남친

만 4년간의 솔로인생을 청산하고

스물두살 대략 두달전 핑크빛 사랑에 빠졌습니다.

 

사람에 대한 상처가 큰 저라

어렵게 만남을 허락하게 되었지요

 

이유는,

제가 좀 털털한 성격이라

어릴때 부터 주위에 여자친구보다

남자친구가 배는 많았습니다

 

초등학교때 부터 남자애들이랑 치고 박고 자라면서

집에 친구를 데려와도 꼭 남자애들만 데리고 와서

저희 부모님 제가 남자를 데려와도

연애 상대로는 절대 안보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현재 한창 군 복무중인 흔히 BF라 불리는

남자애가 한명 있는데요

학창시절부터 대략 5년을 같이 지내왔네요

걔네집에서도 저희집에서 다 알구요

정말 둘도 없는 친구사입니다

 

서로 성격도 취미도 관심사도 너무 잘 맞구요

제 친구가 자상한 성격이라 제가 힘들때 매번 도움을 받습니다.

서로 애인생겼다고 소홀해 지는 그런 사이 아니구요

애인생기면 저한테 젤 먼저 소개 시켜주는 그런 친구예요

 

문제는 이거죠 .

 

제 남친 제 친구를 질투하는 겁니다

그 마음 천번 만번 이해하기때문에 믿음 주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 친구 휴가 나왔을때 소개도 시켰구요

제 남친이 권해서 휴가 나온놈 소개팅 까지 시켰습니다 -_-

 

그런데 제 노력이 부족했을까요 ?!

 

뭐가 필요하니 뭐 보내라 사흘에 한번씩 전화하던 친구가

한달반이 다 되어 가도록 전화한통이 없는겁니다.

 

그러다 몇일전 싸이에

" 나 휴가 나왔다.

연락이 왜 이렇게 안되냐

폰은 또 왜 정지시켰냐 ?

무슨일 있냐?

집전화 번호가 기억이 안나서 연락못했다."

 

뜬금없이 폰 정지란요?!

 

친구가 복무하는 곳이

최전방에 가까운 곳인데요

작은 소대가 한 부대라

공중전화 같은건 없구요

매일 정해진 번호로 전화를 합니다

소대 전화루요 .

 

알고보니 제 남친

저 몰래 착신금지를 시켜 놨더군요

 

그날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그러더니 제 남친 하는 말이

" 걔랑 연락하지마라

자꾸 이런기분으로 너랑 못사귀겠다 "며

 

친구랑 연락을 끊던지

아님 헤어지자네요

 

님들 무슨 이성친구냐 하시겠지만

이성간의 친구가 어떻게 있을 수 있냐 하시겠지만

정말 님들 생각하시는 우정 그 이상입니다.

어딜가던지 어느 자리에서든지

서로 자랑스럽게 "제일친한친구"예요 라고 소개하구요

제 남친에게 늘 떳떳하구요

 

이 상황을 어떻게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을까요

 

둘 다 옆에 두고 싶다면 욕심일까요 ?!

 

궂이 선택을 하라면

연애는 언제든 할 수 있지만

그런 친구는 흔하지 않잖아요

머리는 친구를 향하는데

마음은 글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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