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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에 심한 학벌차이....

도니 |2007.07.18 10:52
조회 81,686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의 직장 다니고 있는 남성입니다. 제가 최근에 고민 거리라고 해야되나,, 뭐 그런게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는데 제 이야기좀 끝까지 읽어주시고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친구 사이에 학벌 차이인데요,,,우선 제 친한 친구들을 소개하자면 초딩부터 알고 지내던

 

ㅂㅇ 친구가 두명있고 중학교때 알게된 여자친구,, 이렇게 세명이 있습니다.

 

중학교는 다 같이 다녔지만 고등학교는 넷 다 동네는 가까웠지만 다른 학교에

 

진학을 하게됐죠..이 친구들 어려서부터 공부를 잘해 반에서 늘 상위권에

 

있었고 대학교는 꼭 같은 학교에 가자고 서로 담합하며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더욱 열심히 했는데 결과적으로 같은 학교는 못 갔지만 운 좋게도 같은 동네에 있는

 

학교에 모두  진학을 하게 됐죠..친구 한놈은 신촌에 소위 말하는 명문대에 들어갔고

 

다른 친구도 옆에있는 S대,,여자친구도 역시 신촌에 있는 여대에 들어갔죠..

 

저요? 저는 이 친구들과는 좀 다른 방향으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공부쪽에는 담을 쌓았기 때문에 성적이 안 좋았고 고등학교도 공부쪽으로는 안되니

 

기술이나 하나 배우자 하며 고민 할것도 없이 공고에 바로 진학을 했습니다.

 

현재는 고3때 취업나간 중소업체에서 아직까지 일하고 있으니 군대간 2년을 빼면

 

벌써 4년이 넘었네요..제가 하는일이 흔히 말하는 3D업종 수준이라 일이 엄청 힘들지만

 

'어차피 다른곳도 마찬가지다,,한 우물만 파자'는 생각으로 버티다 보니 어느정도 경력도 쌓여

 

지금은 그런대로 버틸만 하고 월급도 제 나이 또래에서는 많이 받고 기술도 늘고,,자부심도

 

가지면서,,친구들은 친구들 갈길이 있는거고,,난 내 갈길이 있는거다 하면서

 

앞만보며 열심히 달려왔죠..

 

그러다가 문득 이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어느 순간부터 제 자신이 위축되고 초라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자격지심 이라고 해야하나...같이 대화를 하다보면 어느순간 저만 괜히

 

소외된다는 뭐그런 느낌 아시겠죠?  친구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대해주는데 제가 좀

 

이상해 진다는걸 느끼네요..ㅠ ~뭐 이 친구들 하고는 아무리 못봐도  한달에 한번은

 

술자리를 갖지만 요즈음 들어서 어려서부터 제일 친구이고 너무 편한 존재들인데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도 조금씩 불편해 진다는 느낌이 계속 커집니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저에게 학벌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말한적은 없었고 몇번

 

 "지금이라도 공부해서 전문대나 야간대라도 가는게 어때?,,우리가 무료로 과외 해줄게.ㅋㅋ 대학가면

 

앞으로 사회생활 하는데 승진도 그렇고 많은 도움이 될텐데..."  이렇게 얘기한적이

 

있었지만,, 친한 친구사이에 학벌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하지만 나중에 나이먹고

 

도 생각이 같을까 하는 걱정도 좀 됩니다..물론 내가 학벌이 딸려도 날 무시하고

 

피하는 친구들은 아니라는걸 잘 알죠..그렇다고 내가 친구들과 레벨을 맞추기 위해서

 

신촌에 있는 학교를 갈수도 없는거고 다만 전문대나 야간대라도 진학을 하면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되고 친구들 앞에서 조금이라도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은 친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뭐  하지만  공부라는건 자기 마음에서

 

우려 나오고 목표가 있어야  되지만  전 지금은 대학 가고 싶은 맘은 없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나중에 절 창피해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억지루라도 공부를 시작할까 고민중인데 ,, 이런 저의 생각이 비정상인지,,

 

그리고 대학은 무조건 아무 이유없이 나와야 되는건지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예전에는 제가 친구 사이에 이런경우로 불편한  생각을 할지는 꿈에도 몰랐는데  요즈음 계속

 

스트레스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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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라이파이|2007.07.21 08:35
아직 젊어서 학벌가기고 그러는데... 나이 좀더 먹으면 연봉이 얼마인가가 더 중요할 거요.... 무언가 하나 열심히해서(장사, 기술 등) 돈 많이 버시길...
베플GI|2007.07.21 09:03
내 친구 알아주는 모 여대 약학과 나와서 지금은 약사..초봉이 내 지금 월급 두배가 넘었다. 지금은 더 올랐겠지..난 지방 유명과는거리 먼 전문대 나와서 작은 회사 다닌다. 익은 벼는 고개 숙인다고..내 친구 전교 1등하던 학창 시절에도. 우리 지역에서 반에서 5등안에 들어야 들어가는 여고 들가서 거기서 또 우수반 할때도..나랑은 비교할 수 없는 그 대학 약학과까지 들어가도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는게 맞는 말인듯 자기 공부잘하는 티 조금도 안냈다. 그래서 난 같이 다녀도 꿇린다니 보다는 잘된 내 친구가 자랑스럽던데..좋은 학벌에 전문직 타이틀 빼고는 정말 일반 작은 회사 다니는 여자애들과 하나도 다를 것 없는 내 친구..고맙다^^
베플하이요~|2007.07.21 09:49
제 관점에서 얘기한다면 야간대학이라도 꼭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일과 공부를 병행한다는게 힘들지만 님이 지금 생각하시는게 결국 평생 갈 수도 있습니다. 공부는 끝이 없습니다. 사회생활을 해 나갈수록 학력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꼭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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