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현주 "사스 비켜"…'노화청춘' 촬영 위해 홍콩행
등록일 : 2003년 06월 07일
[굿데이] 강종훈 기자 double@hot.co.kr
"사스, 비켜!"
영화배우 겸 탤런트 김현주가 사스(SARS)의 위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홍콩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홍콩·중국 세 나라 합작영화인 <노화청춘>(STAR RUNNER)을 위해 5일 홍콩으로 건너간 김현주는 각종 인터뷰와 기자회견, 제작발표회 등에 참석한 뒤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이로써 SBS 드라마 <유리구두>가 홍콩·대만에서 방영되면서 새로운 한류스타로 떠오른 김현주는 300만달러(약 4억6,000만원)의 높은 개런티로 출연계약을 맺은 이번 영화로 스크린 점령에 나선다.
김현주는 이 영화에서 연인과 이별의 아픔을 겪은 후 홍콩에서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교사 역을 맡았다. 상대역으로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대만그룹 F4의 오건호가 낙점, 홍콩 현지에서도 한국과 중국의 두 톱스타가 만들어낼 이번 영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화청춘>은 장국영 주연의 멜로물 <성월동화>와 이연걸 주연의 무협액션 <흑협> 등으로 유명한 이인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당초 지난달 초부터 홍콩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사스의 영향이 남아 있어 일정을 미뤄왔다.
김현주는 출국 전 "저는 사스가 두렵지 않은데 주위에서 걱정해 촬영을 연기했어요. 잘하고 돌아올 테니 기대해 주세요"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현주는 앞으로 약 2개월간 홍콩에서 촬영을 계속할 예정이며, 영화는 올가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에서 동시에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