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이곳 글만 보다가 여기에 글을 쓰기는 처음이네요..
답답하기도 하고..이야기 할 곳도 없어서 그냥 이곳에다가 한번 써봅니다..
어제 이별선언을 먼저 한건 제가 먼저 했습니다.
그친구랑 저는 서로 동갑내기 친구였구요..온라인상에서 처음 만나서..
일년정도 서로 연락만 하고 지내다가 그친구가 만나자고 해서..
제작년 6월 큰맘먹고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이후에 서로 좋아서 교제하기로 했구요..
지금까지..아니 어제까지 연락하면서 지냈습니다.
둘다 어린나이가 아니였기때문에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고 있었구요..
장거리 연애였습니다.. 전 인천이고 그친구는 부산이고..
솔직히 그친구는 학교를 늦게 졸업하고 사회일을 시작한지 일년조금 넘었습니다.
전 일찍 사회생활을 했구요..그래서 그친구보다 연봉이 더 많았습니다..물론 제연봉이 많은것도 아닙니다.
제작년에 처음만나서 서로 너무 좋아했기때문에..짧은시간 만나고 헤어지는게 너무 아쉬웠어요..
전 교대근무를 하는직업이였고..그친구는 일요일에도 회사를 나가는경우가 많았습니다.
경제적인 부분이나 시간적인 여유나..제가 더 많았죠..
그래서 보고싶을때면 부산으로 항상 제가 내려갔습니다..
남들은 바보같은짓이라고..했지만.. 제가 좋았으니까 내려갔습니다..
케이티도 탔었고..비행기도 타고 다녔었구요.. 한달에 5번이상을 부산에 내려간적도 있었습니다..
항상 제가 내려가는것을 고마워하면서도 미안해 하는 그친구를 보면서.. 괜찮다고 나중에 너가 시간되면 올라오라고 위로하면서 넘어가고 그랬는데..
그친구는 제동생결혼식과 여름때 한번 이후로 두번정도 더 올라온것 같네요..
먼곳에서 인천까지 올라오면 전 항상 같이 있었습니다..
헌데 그친구는 제가 부산까지 가면 집으로 그냥 가는경우도 있었습니다..
한번은 제가 저녁먹은게 체해서 아파하고 있는데..새벽에 왔다가 다시 들어가더군요..
말로는 정말 사랑한다고 합니다.. 그사람 말을 의심하는건 아니지만... 이제 점점 이런상황들에..
제 스스로가 지쳐가고 있네요..
저 보고싶은 마음에 일마치고 7시 넘어서 케이티 타고 부산내려가면 10시쯤 도착합니다..
그럼 그 담달 새벽 5시 첫타타고 올라오곤 했습니다..
제가 그친구한테 저처럼 똑같이 하게끔 바라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말한마디라도 생각해서 해주길 바라는데..
거짓말도 못한다는 이유로.. 저한테 가슴아픈말만 하네요..
집에서 궁합을 봤는데 안좋게 나왔다고 헤어지라는둥.. 결혼도 안한 여자가 외박이나 한다는둥..
그러한 이야길 사실 그대로 합니다..
어른들 입장에서 봤을적에 걱정스러운 맘에 저렇게 말씀하셨을수도 있겠지만..
저런 이야길 사실그대로 할 필요가 있을까요??
최소한 저를 생각한다면 다른말을 할수도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저런 서운함과 여러가지 상황을 봤을적에 이렇게 해선 안되겠다 싶은마음에..
그만만나자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최소한 절 정말 사랑했다면.. 변명하는 문자라도 보냈을텐데..
지금까지 연락한번도 없습니다..여태 저만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었나봐요...
많이 답답하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