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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새내기는 건들지 마세요. 진심 아니라면....

 

 

대학와서, 난생 처음으로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짝사랑 정도야 해봤지만.. 그건 이 감정하고 비교될만한게 아니었습니다..

그건 좋아하는 마음도 아니었습니다..

 

대학 입학 후 자의반타의반 가게 된 축구 동아리 개강파티에서 그사람을 보게됐고

이상하게도 신경쓰이던 그사람이 너무너무 좋아졌을 무렵..

신기하게도 자연스레 연락을 하게 됐고 그 사람의 고백으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90일을 바라보는 지금,

처음보다 그 사람이 더 좋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좋습니다.

 

사귀기 전 세,네시간들의 통화는 꿈같을 만큼

이제는 문자도 전화도 잘 하지않는 사람이지만 그사람이 너무 좋습니다.

 

몸과 마음을 다 주었다던 그의 첫사랑..

사귀는 일년내내 변함없이 너무 좋았다던 그의 첫여자..

 

입대하고 나서도..

그는 아주 많이 그여자를 사랑하고 있었는데

그여자가 일방적으로 이별통보를 했다합니다.. 새로운 남자가 생겼다며,

 

그래서 그런지

옛 여자 못잊고 아직도 가슴에 담아두고 있는 사람이지만 절대로

헤어지자고는 먼저 못하겠습니다. 생각도 못하겠습니다.

 

사람들은 그럽니다.

오빠가 널 더 좋아하는 거 같아

 

처음엔 그런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아니란 걸 잘 압니다.

 

대중교통 20분걸리는 거리..

그럼에도 일주일에 한번씩 보는게 당연하다는 듯 느끼는 이 남자.

 

사정상 여덟시 정도에는 들어가야 하면서도..

약속을 다섯시에 잡는 이 사람..

 

자기가 첫사랑하고 사귈때, 방학중에는 자주 볼 수 없으니

그 여자 사는곳이 타 지역임에도 밤늦게 차끌고 무작정 찾아갔다고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길을 다니다가도 사랑한다고 소리쳤다고..

 

난...

아무렇지 않은 듯 듣고있었지만 마음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헤어진지 2년,

나랑 사귄지 85일.

 

아직도 그녀의 싸이를 들어간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 여자 돌아온다면 뒤도안보고 돌아갈 이 사람도 알고 있습니다..

 

과거속의 그 여자가 너무너무 싫었습니다.

오빠한테도 너무너무 섭섭했지만, 말꺼낸 적 없습니다.

 

어려보일까봐,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락 안해도

만나잔 말 없어도..

 

이제

저는 무섭기까지 합니다. 태어나서 이런 감정 처음이고..

그사람이 좋은 만큼 너무 불안하고 힘이 듭니다.

 

처음에..

날 정말 좋아한다 느꼈는데..

이렇게 금방 식을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가슴속 그 사랑이 너무 커서

절 좋아하는 마음은 아무것도 아닌가 봅니다..

 

너무 밉고 싫었던 그 여자가....

이젠 너무 부럽습니다..

 

이사람의 사랑을 그렇게 받았다는 게..

너무너무 부럽고 샘이 납니다.

 

이사람

얼굴이 잘생긴 것도 아니고 거기다 키가 큰 것도 아닌데..

날 많이 좋아해주는 것도 아니고, 자상한 것도 아닌데

 

따지는 것도 많아 이 사람 만난후로 입지 못하는 옷도 많고,

좋아하는 스타일은 왜 그렇게 자주 바뀌는지 머리를 풀렀다 묶었다..

하이힐도 다 신발장 구석으로 밀어버렸는데,  

극장가면 혼자 大자 팝콘 다 먹을 정도로 팝콘 광이던 내가

팝콘 좋아하는 이 사람 만나 극장가서 팝콘사도

원래 안좋아한다며 손도 대지 않는데..

 

그렇게 그여자를 못잊었다면

나랑 사귀면 안됐던 겁니다.

누군가의 첫사랑이, 첫남자가 되면 안되는겁니다..

 

이제는 어쩔 수 없다는거 아는데..

 

여자든, 남자든..

꼭 대학새내기에만 한정되는 거 아니라도..

 

옛사랑 마음에 있다면

다른 사람 사귀는 거.. 아닌 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상대방에게 첫연애고 첫사랑이면

더더욱이요.

 

내일 오빠 만나러 갑니다.

비록 몇시간 같이 못있겠지만

그래도 설레어 잠이 안오네요..

 

언제나처럼..

십분정도 먼저 도착해 웃으며 기다리고 있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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