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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상처를....

꼬마뭉치 |2003.06.10 14:26
조회 980 |추천 0

  결혼한지 어느새 5년이 되었다. 아이도  둘이나 된다.

내 나이는 27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놀라는 사람이 많다.ㅠ^^ㅠ

  우리 큰 아이가 돐이 될무렵 신랑의 가게가 망했다......내가 23살떄...

상당히 많은 빚이 돌아오더군...(그때의 암담함이란...)  정말 정신없이 지냈다.

그런데 남편이 실망을 많이 해서인지...아님 그 방탕함이 망하게 한 건지 전에는 모르던 모습도 보이기 시작했다. 점점 신경질 적이고 이기적으로 변하는 모습들...

너무 미웠다. 점점 빚은 늘어가고 자기는  못하면서 나한테만 더 잘하길 강요하고 자기의 방패역할까지

하게되는 것이 힘들었다.

매일 늦게 오고 아니면 안 들어 오고 그러면 나는 시부모님과 힘들고 처음에는 내가 힘들까봐 걱정했던 시엄마는 아들 편을 들기 시작했다.

지금 우리는 한직장에 근무한다.그래도 아직은 별로 변한게 없다. 가끔 나도 반항을 한다는게 변화다.

그는 소가 되었고 나는 닭이 되었다.서로가 관심없고 한방에서 부담스럽고 어색한...

그러면서도 잔소리는 여전히 계속된다.

이제 날 내버려 두던가 아님 예전의 그사람의 모습을 다시 보엳주던가 둘 중의 하나를 택해줬으면 좋겠다.

 나도 많이 무관심해진거 같다.왜냐구? 이제 안들어 와도 신경 안쓰니까...

권태기 였을까?   서로에게 실망을 하게되던 그 시기가 권태기 였을까????

지혜롭게 산다는 것이 무언지 요즘은 많이 생각해본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 애들을 생각해서 그리고 나의 행복과 그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더 많이생각해보고 잘못이 무엇인지를 찾으려 한다.

그래야 나의 미래가 보일것 같다.

그사람도 나처럼 답답할까??? 한편으론 미안하다. 보다 행복하게 해주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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