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톡이 되었네요..^^::
조언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오해하시는 분들이 좀 있으신거 같아서 덧붙입니다..
전 제 아기를 짐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결코 미워하지도 않구요..
제 아기 때문에 같이 살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어느분 말처럼 저런 아빠는 없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까요..
그치만.. 훗날 아빠 없이 자란 아이라는 말 들을까봐..
그 말이 아이에게 상처가 될까봐 조금은 걱정이 되네요..
막막하다는건 이혼 후를 생각하면 경제적으로 힘들어질까봐 막막하다는 거였어요,,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힘이 불끈 불끈 솟네요ㅎㅎ
조언해 주신것처럼 흥신소 알아보고 문자내역 뽑아 놓구 최대한 증거 모아서
들이댈껍니다... 어떤식으로든 결론이 나겠죠..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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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이제 겨우 3년... 낼 모레면 울 아가 돌인데..
예전에... 진작 이혼을 했어야 하나봐요..
재작년 12월... 한번의 이혼 위기가 있었어요...
성격차이.. 사소한 일들.. 잦은 다툼 끝에 이혼을 하기로 했어요..
근데.. 아기가 생겨 버렸어요.. 이미 생겨 버린 생명을 차마 죽일 수 없어 다시 잘 살아보자며 합쳤구요...
지금은.. 세상에서 제게 둘도 없이 소중한 아가가 됐어요..
울 아가가 우울하던 제 기분도 금세 헤헤거릴수 있게 만들어주네요..^^*
입덧이 심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몸조리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남편의 이상한 점들이 하나씩 보이더라구요
저도 여자지만 여자의 직감이란게 무서운건 줄 이때 처음 알았네요..^^;
인터넷에 남편 몰래 가입을 해서 문자 조회를 해봤죠..
역시...
여자를 만나고 있더라구요..
이 여자 전에도 있었구요..
저한텐 회식 한다고 해놓구선.. 그 여자 만나러 다니고...
임신 6개월째였어요.. 그때가.. 그때 받은 충격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죠.. 유산도 몇번 할뻔하고..
나중에 제가 스트레스로 죽을꺼 같더라구요.. 터트렸죠..
모텔 앞까진 갔었는데.. 울아가가 생각나서 차마 못들가고 그냥 왔다고 하더군요..
믿어지나요..??
믿었어요.. 아뇨.. 믿어야만 했죠.. 내 아기를 위해...
싹싹 비는거 다시는 안그런다는 약속 받고 용서해줬어요..
그리구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지냈죠...
애기가 태어나고... 백일이 지나고... 이제 돌이 됐는데..
또 그러네요..
회사를 옮기는 바람에 전에 다니던 회사보다 일도 많고.. 퇴근시간도 많이 늦어서
그런가부다 했는데..
여기서 또 직감이 발동을 하네요..
또 인터넷 뒤졌죠.. 근데 이번에는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믿었는데.. 지내다 보니까 뭔가 분명 있는거 같은 기분이 자꾸 들어서
남편한테 운을 띄웠죠.. 핸드폰 내역도 같은 SK가 아니라서 확인이 힘들다고..
(회사를 옮기면서 핸드폰도 바꿨는데 전에는 저랑 같은 SK였어요 지금은 LG구요)
단순하긴..
그 다음은 안봐도 비디오죠 뭐..
제 전화며 문자는 그렇게도 잘 씹으면서 어떻게 그 여자한텐 글케 잘 보낼수 있는지..
보니까 회사도 늦게 끝나는 날은 못만나니까 그냥 집에 들어오고
좀 일찍 끝났다 싶으면 부리나케 그 여자 만나서 가더라구요..
회식 핑계대고 새벽까지 같이 있기도 하고..
아직 관계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어요..
울 시어머님 아무것도 모르시면서..
힘들게 고생한다고 우리 아들 우리 아들... 악몽까지 꿔요..
너무 우리 아들 이러시니까... 다른 부모님들보다 아들 생각하시는게 남다르답니다..
남편이 인정하네요ㅡㅡ;;
저랑 울 아가 식순이 취급하시네요..서러워라..
저두 울집에선 귀한 딸인데..
오늘도 그 여자.. 집 근처라고 끝나면 전화하라고 문자 남겨놨네요..
역시나 제 남편.. 그 여자 만나러 갔는지.. 제 전화는 씹고 있는중..
순 바람둥이... 이런 남잔줄 알았으면 결혼 안했을텐데..
이대로 지켜봐야만 할까요...
시부모님께 말씀 드리면 분명 남편 편들껀데..(이것도 남편이 인정한 거에요..)
이혼하고 싶어도 울 아가땜에...막막하기도 하고...
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답답해서 주저리 주저리 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