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세월은 흘러 벌써 사십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하니 무섭기도 하고 허무하기고 합니다.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여지껏 나름대로 열심히 라고 하면 좀 그렇고 소신대로
살아왔것만 어디서 부터 실타래가 엉컸는지 참 난감하고 힘이드네요..지금 이런생각 가질시간도 없이
열심히 일에 매달려도 현찮은판에 이런 잡다한 생각이나 하고있는 나자신이 너무나 한심스럽기도 합니다. 이제와서 한 십오년 전만 뒤돌아보고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정말 잘할수있는데 그런생각도 해봅니다.그렇지만 과거에 너무 집착하다보면 현실감각까지 무뎌지고 할일도 재대로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옛날엔 안그랬는데...옛날에 그래도 잘나갔는데 그러다보면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너무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면서 한탄을 한다고 하더군요..제가 그래요.. 그래도 성격은 앙칼맛고 삐쭉거리고 그래도 제여자 같았었는데 지금의 아내모습을 보고있노라면 어떻게 저렇게 많이 변했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생활에 지쳐 .사는게힘들어서..모든게 다 바뀌어 벼렸답니다.물론 아내성격이고 뭐고 다바꿨다고 생각이 든다면 아내관점에서 절 본다면 저도 똑같이 변했다고 하겠죠..
현재는 그렇습니다..지지고 볶고 싸우고 산다못산다..해놓고 살긴사는데 한집에 따로 각방쓴지도 어연
육칠년이 지나갑니다..물론 부부관계는 아예 생각도 못할일이구요..남들이 다 하고 지내는 단란한 가정.
오손도손 한밥상앞에서 밥먹어본지도 언제인지도 기억도 안나네요..남들은 그러더라구요.그렇게 살려면 진작에 갈라서 살아야지.아이들 한테도 안좋은 기억만 심어주고 커서도 큰 마음의 상처면 생겨 정서적으로 안좋으니깐 이혼하는게 백번 옭은일이라구요.. 맞는말입니다...근데 왜 일이 이렇게 까지 왔을까요. 한때는 좋아서 못살껏 같은 때도 있었구..칠년을 사귀다 결혼을 해서 잘살줄 알았는데 사랑하나 만으로는 안되더라구요...그다음엔 경제력이 자우하더라구요...
잘살아볼려고 적금도 들고 그런 계획들로 꽉찼었는데.지금은 아무것도 남은것이 없답니다.
베이커리 사업한다고 몇년을 같이 붙어서 같이 꼭두세벽에 나와 자정이 다되어서 들어가고 그렇게 악착같이 돈벌때도 있었는데 어느한순간에 안 될려고 하니깐 폭삭 망하더라구요..밤낮으로 일을 같이 하고 아이는부모님이 돌바주시고.참 바쁘게 살고 어렵게 살았건만 한순간에 거덜내먹고 정리하고 나오는데
프랜차이즈 사업이라고 처음에 들어간 돈하며 가맹비하며 가계월세하며 본사에다가 물량공급받은
재료비하며 전부다 밎지고 빛만 진짜 꽝그리 안고 쫒겨나다싶이 하고 나왔읍니다.
한마디로 수년간 남좋은 일만 시켜준꼴이 되어버린 셈이죠.가계한다고 여기저기 돈 빌리고 조그마한
집까지 쪼개서 일부는 전세얻고 일부는 가계에다가 쏫아부었는데 다 몽땅 날라가버렸으니 참 난감도
그런 난감도 없더라구요..그때부터 아내가 조금식 조금식 성격이 바뀌고 냉냉해지고 차가와 지더라구요
저는 한숨 돌릴틈도 없이 빛은 빛대로 안고 아는이의 소개로 중고 버스를 사서 큰학원에 셔틀기사로 취직을 해서 꼬박꼬박 빛을 갚아나갔는데 끝이 안보이더라구요.그렇게 지내면서 아이들은 몰라보게 커가고 집사람을 집사람이고 아이들을 위해서 한눈팔지말고 열심히 살아야 겠노라고 다짐하고 다짐하고 살아 가는데 한번 등돌려버린 아내는 너무나도 차가왔읍니다. 저도 한가정의 남편이자 한남자 입니다
한번쯤은 아내를 안고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 싸늘이 식어버린 눈빛을 보면 싹 가서 버립니다.
그렇게 늙어 시간만가는 나의 육체는 점차 쇄태해지고 유명무실해저만 가고 그런 현실을 보면
너무나도 화도나지만 현실을 어기고 산다면 더더욱 나의 파멸로 가는것 같아 두려워 그런짓도 못하는
얼간이 바보같은 존재입니다..제가 뭐 그리 큰 죄를 지었다고. 이런 고통을 주시는건지....
제가 제 집안 다 내 팽겨치고 나의 권리만 추구하고 제맘대로 멋대로 돈을 흥청망청 쓰고 그러면 진짜 나쁜 인간인데 같이 고생하고 같이 일했으면서 뻔히 다 알면서 저의 미숙으로 인해 가계가 망했다느니
하면서 전적으로 저한테 책임해피만 하면서 저의 무능력으로 일관지어 버리더라구요.
그래도 우리식구 다 잘먹고 잘살자고 서로 같이 동분서주 뛰어다니면서 일한 보람은 하나도 없어졌어요.. 그래도 어떻하겠어요...살아야지요...사실제가 어디다가 돈한푼 제대로 써보고 그런 대접받고 그러면 덜 아플텐데..한푼 써보지도 보지도 못한돈 빛은 산더미같이 있고 살림은 완전 기울어지고 진짜 나
보고 어쩌라구요...그래도 다 잊고 다른일 찾아 여기저기서 일하고 진짜 삼디직종이라고 하는 그런일도 하고 그렇게 만회해보려고 안간힘을 써보는데 전혀 호응 을 안해주는 아내가 너무나도 서운하고 어느때는 살기가 어려 진짜 나쁜생각까지들고 우리이쁜 새끼들하고 같이 죽어버릴까 그런 생각도 들었읍니다. 그랬지만 그래도 하늘이 주신 생명이기에 참고 참고 그렇게 살아가는데
엎친데 덥친격이라고 하는거마다 안되고 돈도 안되고 일을 죽을만치 하고 그래도 집에 돌아가면 따듯하게 반겨주기라도 하면 힘이 덜들텐데.눈길하나 안 마주치고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언제나 쟁반에다 김치하나 물에 말은 밥한공기.숫가락.젓가락 하나..놓고 처량하게 먹는 나를 볼때 어느때는 눈물이 앞을 가를 때가 많습니다. 근데 지금 어떻게 해볼려고 해도 집사람을 불려놓고 말을 해도 말이 안통합니다..
아예저도 포기를 해버리고 그냥 남처럼 한집에서 아이들을 중심으로 그렇게 살아가는데 숨이 턱 막혀 진짜 미치겠읍니다.아닌게 아니라 작년에도 사고를 당해 몇달 병원에 누워 있다가 퇴원을 했는데 그나마 다니던 직장에서도 짤리고 여기저기 자리를 알아보러 다녀도 맨 나쁜사람들만 꼬이고 정말 이런게 정신적으로 황페해지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도 없는 집에 우두커니 앉아 이런저런 생각 하다보면 머리가 너무나도 어지러울 때가 많습니다. 내가 왜 이기경까지 왔을까.....사랑했던 아내도 멀어져 떠나려 하는거 같고 저는 점차적으로 의기소침해지고 자꾸 나약해지고 너무나도 힘든 시기인것 같읍니다. 과연 제가 뭘 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어젠 지하철을 타고 여의도역 까지 가서 여의도 시민공원에 있는 강변에서 못먹는 소주한병 을 사서 집어들고 훤히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앉아 조금식 술을 마시는데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얼마 안살은 인생
이지만 왜 이정도까지 왔을 옛과거을 흩어보면서 많은 참외와 한탄을 했읍니다. 근데 정작 내가 힘들고 고달프고 그럴땐 부모도 형제도 친구도 따듯하게 말한마디 해주는 이가 없다는 점이 너무도 나를 힘들게 만들었읍니다.제가 경제적으로 부유할때 그렇게 꼬이던 친구들도 어느순간 발자취를 딱 끊어버리고
마음이 너무 많이 아팠읍니다.. 이건 아닌데..이건아닌데.....
그냥 잔디를 벗삼아 흘러가는 강물을 벗삼아 술한잔 마시고 오니깐 마음이 한결 시원했읍니다.
마음을 비우고 살아야하는데 현실이 그렇지를 않네요...이렇게 저렇게 시련을 겪다보니깐 항상 혼자란 생각이 너무나도 무섭고 두렵게 느껴졌읍니다. 집에가도 말한마디 붙어주는 사람이 없구 아이들이랑 아내랑 어울리고 항상 전 어느순간부터 외톨이 아닌 외톨이가 되어버렸 읍니다..
이지경까지 몰고온 제가 참 미련 곰탱이 입니다...
그렇지만 어떻하겠어요...살아야지요....이젠 과거에 너무 집착하지말구...나를 위해서 신경 쓸려구요..
차사고로 인해서 지금은 실직 상태이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시 경제활동을 해서 정말 나를
위해서 못했던 공부도 하고 열심히 운동도 하구 그럴려구요 ..
나이사십에 가진거하나없구 누구말따라 달랑 두쪽만 있구 .. 현실을 부정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살아갈려는데 잘 될려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