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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나라 이라크, 우승하면 어떻게 될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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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승리 자축하던 이라크 시민에 폭탄 테러, 최소 50명 사망

 

한국을 꺾고 최초로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한 이라크 국민들이 날벼락을 맞았다. 승부차기 끝에 한국을 꺾자 시내로 뛰쳐나가 기쁨을 나누던 바그다드 시민들에게 총 2건의 폭탄 테러가 가해져 최소 50명이 죽고 130여명이 다쳤다고 AP, 로이터 등의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은 경기가 끝난 뒤 수천명의 바그다그 시민이 시내로 나와 춤을 추며 승리를 즐기는 동안 두 차례의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첫번째 폭탄은 자동차 폭탄 테러로, 서쪽 만수르 지역의 유명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터졌으며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75명이 부상으로 실려나갔다.

두번째 폭탄은 첫번째 폭탄이 터진 지 45분 뒤 동부 가디르 방면의 검문소에서 발생했고 두명의 군인을 포함 20명과 6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경찰과 정부가 공식 발표했다. 그 밖에도 축포를 쏘며 자축하는 과정에서 3명이 죽고 17명이 다쳤다.

이번 폭탄 테러는 한국전 승리를 기뻐하며 춤을 추러 몰려나온 군중을 노린 의도적인 테러라는 것이 외신들의 관측이다. 사망자는 젊은이들이 대부분이었으며 노인과 어린이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이라크는 한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연장전을 포함한 전, 후반 120분을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로 극적 승리를 이뤘다.

서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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