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건 아니지만, 그런생각 말고 취직이 안되면 알바라도 해서
집에 보탬이 되세여. 옷도 사입고...
나두 어려운 시절이 있어서 추운 겨울에도 얇은 가을옷 입고 다닌적도 있고, 끼니도 굶어본적이
있지만, 그땐 내가 어린 시절이어서 어쩔 도리가 없었고...
지금 님은 대학 졸업하고 취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는데, 요즘 취직이 어디 쉽게 되나?
그래서 생겨난게 투잡,쓰리잡족이자나여.
그사람들 얼마나 열씨미 일을 하는데...
오전에 한탕뛰고, 오후에 또 뛰고, 것도 부족하면 밤에도 뛰고...
눈을 너무 높이 잡아서 그렇지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일거리는 얼마든지 있다우...
그런 고민, 슬픔에 빠져 있을게 아니라, 남친 만날 생각말고(남친 없음 어때.난 25살까지 남친 없었다.자랑은 아니지만서도..), 기운내서 알바자리라도 구해바여.
옷이란 것이 깨끗하게만 입으면 되지, 꼭 유행따라 남들이 입는다고 똑같이 할 필요는 없자나여.
글구 알바같은거 하면 옷차림 별로 신경 안써도 되고...
회사 취직하면 옷사야지,신발사야지...얼매나
신경이 쓰이고, 돈이 마니 드는데...
우선은 알바를 해서 조금씩 조금씩 한달에 십만원이든, 이십만원이든 돈을 모아바여.
당장에 집에 보탬은 안되더라도, 짐은 되지 말아야지.
적어도 내 용돈정도는 손 벌리지 말아야 할거 아녜여.
집과 가족을 그렇게 생각하고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말에여.
님아 홧팅...알바자리 없음 나한테 연락해여 울 사무실 알바라도 시켜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