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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양의 직장별곡

평강공주 송양 |2003.06.12 13:48
조회 690 |추천 0

제목 : 쌀 심부름 그리고 슬리퍼..

 

내가 예전에 대학교에서 사무보조로 있었을때 일이다.

 

약대에서 있었는데...

 

음...약대라...첨에 갔을땐...잘생긴 남자가 있겠거니...오호호~

 

(웁쓰...잘생기긴 개뿔..응삼이 아스팔트에...벅벅 문댔지..-ㅁ-)

 

일은 편하겠거니..이런저런 상상을 하고 출근을 했다.

 

K교수..ㅋㅋㅋ

 

그 교수님 잘해주실땐 정말 잘해주시지만...

 

본인은 모르신다..

 

상대방을 얼마나 무시하는지..ㅡㅡa

 

대학교 사무보조는 정말루 일이 없다.

 

거의 개인시간으로 하루를 보내고는 한다.

 

난 전문대 졸업생인데..그쪽에선 고딩들을 뽑을려고 하는 거닷..ㅡㅡ^

 

이유인즉....그들이 사람을 쉽게 부릴수  없다는 것이지..

 

(교수님...ㅋㅋ 그땐 원망 많이 했는데 지금은 간혹 뵙고 싶네요..)

 

언젠가...교수님..

 

"야~~~~~~~~~~~"라길래..

 

가마니 처럼 가마니 있었다..내 일을 했지..

 

그랬더니.."야~~~~~~~~~~~~~"란다..ㅋㅋ

 

그래서..

 

송양 : 저여???????????

 

그래..나였다...-_-;

 

송양 : 왜여???

 

K교수 : 가서 XX가 쌀 줄꺼야..그럼 내차 트렁크에 쌀 넣어놓구 와...

 

-_-; 내가 무슨..천하장사 황금 소 받은줄 아신다...

 

쌀이라니....

 

그렇다...

 

나더러..

 

쌀을..받아서..

 

본인 차에...갖다 넣으란다..

 

아...4층에서 1층까지 걸어내려가는데...

 

내 자존심..깡그리...싸그리..무너지는 소리란...

 

이라크 전쟁때 폭탄이 터졌어두 이렇게 크게 터지진 않았을 것이다.

 

K교수님...

 

점심때 맛나는거 많이 사주시는데..

 

ㅋㅋ

 

먹는거 무쟈게 좋아하는 나....누가 먹는거 사준다면...

 

그전에 있었던 일은..거의 이자묵는다..

 

난 거기서 일하면서..

 

"풰밀리 뤠스토랑 코코스"를 첨 가봤다..

 

이야..거기 정말 맛있따..

 

가격이 비싼게 흠이지만..내돈 내고 가라면 절대 안간다..

 

울 K교수님...

 

"오늘은 뭐 먹을까?????????오늘은 XX(나)가 먹자구 하는 거 먹지.."

 

이게 왠 떡이냠?!

 

"교수님..비싼거 먹어여...맛나는걸루...(코코스가 또 가구 시퍼여...T^T)"

 

"비싼거?? 뭐가 있을까????????????????"

 

조교언냐, 조교오빠, 교수님, 어떤 박사뉨...우린 차에 몸을 싣고...나갔다...

 

근데...

 

코코스를 지나쳤다..T^To

 

그리고는 호텔루 들어가는 거다...

 

첨가본...1등급 호텔....

 

죠아따..진짜루...우아....

 

서비스도 좋구....

.

.

.

.

.

.

.

거기 중식당에서 짬뽕 먹구 왔다..-_-;;

 

맛은 삼천짜장..삼천짬뽕같드만....

 

언젠가....

 

그 교수님..나에게 조교언냐,오빠,박사뉨과 함께 있던 자리에서...

 

수능 얘기를 하신다...

 

나더러...공부 좀 잘하지 그랬냐면서....

 

어떻게 공부했길래..전문대 갔냐고..-_-;

 

내 사정 알기나 하시나...

 

그것두 간신히 간건뎅..-_-;

 

K교수 왈..

 

"수능 점수 250점은 넘었냐?"

 

-_-a

 

사실 송양...공부와 담을 쌓은지 오래요..공부가 하기 싫어 담쌓은게 아니고..

 

머리가 겁나게 나빠....

 

공부가 나를 등졌으니...어쩌리오?

 

난 저 질문데 답하지 못했다..

 

"못넘었구만~"

 

그러면서...

 

조교 오빠..

 

언냐..

 

자기네들은...

 

공부 잘~~~~~~~~했단다...

 

잘했겠지..-_-a

 

그래두 난...

 

한글타자 분당 500타야..-_-v

 

급수는 없어두..주산은 4급이구..v-_-

 

즤들은...차변 대변이 먼지 알아?

 

치치치치~-0-

 

언젠가....구두 신는게 넘 불편한 나머지..

 

슬리퍼를 사갔다....

 

그리고 난 슬리퍼를 신고...

 

근무를 했다...

 

K교수 왈...

 

"이게 어디서 건방지게 슬리퍼를 신어!!!!!!!!!!!!!!!!!!!! >0<"

 

-ㅁ-;;

 

;;-ㅁ-

 

아..

 

분위기 싸~~~~~~~~~~~~~했다....

 

어무이........

 

그때...

 

서울대 졸업한 박사뉨...

 

조교 언냐...

 

조교 오빠...

 

다 나를 쳐다본다...

 

내 반응을 본거겠지?

 

그치만 내가 누군가..?

 

다 무시해버렸다..ㅋㅋ

 

다들 날 쳐다보고...

 

K교수...

 

울그락 불그락..본인의 흥분이 잘못된지 알면서...

 

자존심 상했던지...

 

울그락 불그락..

 

하지만 나....

 

그저 외면하고.....

 

엠에스엔 메신저에다가...

 

"울 교수가 나더러 건방지대..씨펄..."

 

"존나 눈물나네..씨펄..."

 

K교수님...

 

버거 시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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