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가 이곳에 글이라도 쓰지 않으면 정말 거리를 실실 웃으며 다니는 그런 여자가 될거 같습니다..
전 형제만 둘이 집안의 둘째 며느리입죠..
전 이제 결혼 3년차 주부랍니다..아이도 있고...제가결혼할때 우리 아이가 뱃속에 있었죠..
우리 아주버님 작년에 결혼하구요...형님이랑은 연애를 7년인가 했다죠...
당연히 순서를 지켜서 해야죠...하지만 아기아빠와 실수아닌 실수로 그때 우리에게 아이가 있었서 먼저 결혼을 하는거였는데도 정말 너무하더군요...저희 먼저 결혼하는것에 대해서..온갖 심통아닌...심통을 다 부리고..인터넷 (친구들 카페가 있거든요,...)에 "처녀가 *해도 할 말은 있네...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가네...이런식으로 글을 띄워놓고 전화해서 뭐라고 했더니...우리 비유해서 쓴글 아니라더니...담날 삭제해버리고...내가 전화해서 지한테 덤볐다고 아주버님한테 일러서 저 담날...아주버님한테 불러가 혼났습니다.. 정말 서러웠습니다..
형님한테 덤볐다고....술먹고 꼬짱부리고..결혼식날도...식장에는 왔지만...저희에게 오지 않더군요...폐백들일때도 어르신들이 와서 절 받으라고 하는데도...오지도 않고...여행가기 위해 집에 옷갈아 입으려고 들렸는데...절 보고 고개를 돌려 외면하더군요...정말 ..입에서 욕 절로 나옵니다..
자기도 처녀가 아닌걸 아는데...처녀인것처럼 행동하는 것도 정말 보기 힘들었습니다..
집에서 사랑하다가 아기 아빠한테 걸린 모양입니다..
신혼여행지에서 병원에서 갑자기 아이검사 한게 잘못된거 같다고 해서 울다가 울다가...그날 밤 비행기로 오면서...그 정신없는 중에서도 어머님 말씀이 생각나...아주버님하고 그 아이 선물만 샀더랬습니다..접대용 멘트도 없더군요...고맙다고...
저희 시부모님...진작부터 그 아이 큰며느리로 인정했기에...전 집안 경조사에 의논할려고 전화했습니다..그때마다 제가 들을 수 있었던 말은....난 아직 결혼 안했으니까...알아서 해....허~~~걱...
저 결혼할때...제 예단비로 40만원짜리 옷사입었더랬습니다...그러더니...본인 결혼할때...저 단추하나 구경 못했습니다...형편에 맞게 알뜰하게 하는건 좋습니다..본인 예단비나 그런거 ...그렇게 알뜰하게 집에 보내면서...신접살림은..왜 그렇게...남보이기에만 급급한지...그리고 2층으로 들어오면서...집을 고쳐서 들어오는데...씽크대..좋은거 안해준다고...예식장을 취소했느니...어쩌느니...결혼할때도 장난 아니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그렇게 큰며느리가 들어오고...전 우리 신랑에게 그랬죠...결혼하기 전부터도 그랬으니까..형님이 돈내라고 하면 돈내고...하라고 하면 하고...형님이 시키는 대로 한다고...할꺼라고...
항상 그랬습니다...자기 기분좋을대로...자기 기분내키는 대로...우리 한테 피임제대로 못했다고...그렇게 야유를 보냈던 사람이...내년에 아이 가질거라고 하더니...벌써 아이 엄마가 되었습니다...그리고 나중에 그러대요...마음대로 안되더라고...
저는 2년이 넘도록 그랬습니다...둘째면서도 맏며느리....맏며느리가 들어왔어도...저희가 큰아들 같았습니다. 경제적인문제도 ...저 전 직장의 퇴직금으로 해결했습니다...문제가 생겼을때...법원에서 온 명령서...한번 안들여다본...형님이...아기 아빠가 해결했다고 하니까...그때서야...뭐야??그러며 읽어보데요...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아버님...무슨 문제 생겨도 저희 한테 상의하고...저희에게 돈 가져 오라고 합니다..이제는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하루 24시간 아이 가지고 노느냐고...1층에 내려와 밥 한번 안하고 ...밥한번 안차립니다..
저 퇴근하고 집에 가면 저도 힘듭니다..그래도 해놓은밥 먹기 미안해...상차리고..설겆이하고...제가 할수 있는건 합니다..근데요...아주버님 와도 내려와서 밥 안차립니다..간혹 화가 날때도 있어요...차려놓은 밥 내려와 먹고 또 쏘옥 올라가 버립니다..아이때문에...라며..
퇴근을 하고 집에가서 항상 보게 되는 얼굴...인사를 하면...자기 기분좋을때는 받고...기분 나쁘면...사람말 그대로 씹고...그렇게 일년넘게 보내면서...얼마전 또 그러더라고요...그대로..말 씹고...인사 먼저 하는데..받지 않으면...정말 기분 더럽더라구요..무슨 무시 당하는 것도 아니고...한두번이면 그냥 지나 칠 수 있습니다..그려려니 할 수 있어요...그렇게 이년이 넘다보니....이제는 내가 왜 이렇고 살지...나도 앞으로 인사 안해...다짐했죠...그런 맘이 들 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며칠 후 어머님 집에서 봤는데...인사 안했죠...그랬더니...바로 난리가나데요..
인사 안받는다고....본인이 그동안 한 행동은 생각안하고...기가 막혔습죠...어머님...아버님...계시는데서...두 며느리...잘났네...못났네...큰소리 나가고...
시부모님...앞에서 너무 죄송했지만...그동안 쌓인게 너무 많은데...먼저 큰소리 치고 덤비길래...같이 그래버렸네요..그래놓고...또 아주버님한테 토시하나 안 빼먹고 다 말했더라구요...내가 여자들일은 여자들끼리 해결하자고 말했는데...아주버님...또 우리 아이아빠 불러서 일방적으로 뭐라고 하네요...
어찌 여자말에...저렇게...똑같이 저럴까....나도 나 유리한쪽으로 말하라고 하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쌈만 될테니까...말 안했던건데...
대접받을 생각 없다면서...왜 아주버님 한테 토시하나 안빼고 다 말하는지...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근데 전 또 뒤통수 맞았습니다...우리 아이 아빠...저보고...저한테 무조건 다 잘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더군요...내가 둘짼거 모르고 시집왔냐고...우리는 둘째니까...어쩔수 없다고...형하고 싸울수도 없고....니가 손아래니까...참으라고...참아야 한다고...
참았습니다...그래요...조금더 참을껄...근데...정말 이제는 못참겠어서...풀어보자고 한건데...
막내고..외동딸이고...아직 나이 어리고...그래서 어리광부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한 집안에 맏며느리면서..한 아이 엄만데...어째 그렇게 생각이 없을 수 있는지요...
정말 여자의 적은 여자 라는 말이 맞나봐요...
얼마전에는 우리 친정쪽에 조사가 있었습니다..
망인을 위해서 정말 남들도 와서 절하고 좋은 곳으로 가라고 기도해주시는데..우리 아주버님...코뱃기도안비치데요...여자들끼리 싸운건 싸운거고....가족이 그럴수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더 먼곳에서도 와서 망인을 위해 절하는데...그렇게...출상하고 나서 집에 가서 봤는데도...잘 치뤘냐는 말 한마디 없네요..
가족 맞는지..의심이 가더군요..말한마디에천냥빚을 갚는다는 표현이 어떤건지 알겠습니다..
아이 아빠에게 아주버님에게 서운하다고 말했더니...바뻤나부지...그러고 있네요...참내...
평생...손아래라는 이유로./..이렇게 답답하게 살아야 하는지...어차피 아이 아빠는 참아야 한다...할 말 없다..그럼 형하고 싸울수 있냐...는 식이니...이렇게 살다가는 미치지 싶습니다...
봉건주의 사회도 아니고...아랫사람도 윗사람에게 할 말은 할 수 있는시대 아닙니까? 나이도 어린 사람이 생각이 어쩜 그렇게 구시대적인지... 이제는 아이아빠도 싫어질려고 합니다.
정리가 안되네요,..아주버님...그 형님이라는 사람...치 떨리게 소름끼치게 싫습니다...
어케해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