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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노예로 태어나지는 않는다!

미무아미무아 |2007.08.01 14:06
조회 286 |추천 0

19세기 미국 동부에서 어떤 흑인이 큰 모자를 쓰고 길을 가다가 비가 갑자기
쏟아지자 모자를 벗어서 소중히 팔에 끼워 비에 젖지 않게 하였다. 지나가던
사람이 그걸 보고 "자네 비가 오는데 왜 모자를 벗나, 모자를 벗으면 머리가
젖을 텐데" 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 흑인은 "내 몸은 주인의 소유지만 이 모자는 내 소유이기 때문에
남의 것보다 내 것을 더 아끼려고 내 몸보다 이 모자를 더 소중히 여깁니다" 라고 말했다.

 

이 몹쓸 노예제도를 풍자했던 이야기지만 자유의 소중함과 내가 뭔가를 소유하는
것의 소중함을 함께 지적한 '블랙유머'다.  사실 남의 나라 이야기라고 웃을 일도
아니다.  우리나라도 불과 100여년전까지 '양반'과 '상놈'이라는 계급이 있었고,
양반집에서 평생 '종'으로 일하면서 먹고 자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미국의 노예제도를 비판하기에 앞서, 같은 민족끼리 계급을 나누어 아무 일도
안하고 호강하는 사람들과 죽도록 평생 일만 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우리나라의
과거를 되짚어 보아야 할 것이다.

 

가끔 우리는 자유와 평등의 중요성을 잊고 산다.  내가 능력만 있으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고, 갖고 싶은 것을 가질 수 있는 현실이 사실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그런 '기회의 시대'를 살고 있으면서 남탓, 정부탓, 집안탓 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적어도 우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나의 현실을 바꿀 수
없는 '노예의 신분'은 아니지 않는가? 현실이 조금 어렵다고 해도 나에게
주어진 자유의 기회를 소중히 활용하여 희망적인 나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보자.

 

                                                                                        Say memoi(미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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