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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남녀 관계 없는 사랑 하자 해놓고...

망할MP3 |2007.08.02 14:41
조회 635 |추천 0

안녕하세요 ㅜㅜ

전 안녕 못하네요

얼마전까지 5개월 조금 된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그 아이랑 사귀기 전부터 우리 결혼을 할지 안할지 모르지만

요즘 연인이 되면 당연히 가진다고들 생각하는 남녀 관계(Sex)는

가지지 말자고 서로 약속을 했어요.(그 아이와 저 모두 동의)

뭐..혈기 왕성한 나이에 힘들긴 했지만 약속이기도 하고

또 그 문제를 제외하고는 누구하나 부러울 것 없이 지내왔기에

마냥 행복하게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음악 듣는 걸 상당히 좋아했지만

MP3은 흔해빠진 거 같다고 돈주고 사기 아깝다고 길 가다가 좋아하는 노래소리가

흘러 나오면 한참을 서서 듣고는 하였습니다.

그런 그 아이가 제 딴에는 좀 안쓰러워 큰 마음(?) 먹고 선물을 해주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 아이에게 처음으로 하는 선물이었기에 포장도 이쁘게 하고 좋은 놈(아히립어)으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드디어..그 아이가 왔고 전 등 뒤로 선물을 감추고 그 아이와 함께 길을 걸었습니다.

역시나 좋아하는 음악이 나오자 그 아이는 멈춰서 그 음악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이 때, 전 그 선물을 그 아이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깜짝 놀란 그 아이가 뭐냐고 묻길래 "그냥 뜯어봐봐"라고 말하고 그 아이는

포장지를 뜯고 MP3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갑자기 저를 매서운 눈초리로 째려 보더니

"너 나한테 이거 주고 그거 해달라고 그려러는 거지?"

도대체 영문을 모르던 저는 "어? 무슨?왜?"

동시에 세 번의 물음을 뱉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아이는 "역시 너도 똑같은 놈이었어. 그런거 하고 싶으면 길바닥에 널린 다른 여자나 만나"

하더니 가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길 한복판에서 그렇게 가는 그 아이를 잡기도 뭣하고, 영문도 모르겠고...

그렇게 그 아이를 그냥 보내고 전화를 시도하였지만 역시나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휴........일 주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전화하고 문자 보내고...

그 아이는 결국 아무런 연락도 없더군요..

그냥 그렇게 어정쩡하게 그 아이와는 헤어졌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ㅠㅠ

근데 더 말도 안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어제...친구들과 밤 늦게까지 술을 한잔 하고 집으로 가는 중....

어디선가 많이 듣던 목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니...

그 아이가 다른 남자와..M.T를 ;;;;;

전...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 아이가 들어간 Space xx 모텔을 한참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러자 5층 쯤 되는 방에 불이 켜지는 게 보이더군요.(닫힌 창문 틈으로)

뭐 확실치는 않지만.. 저기에 그 아이가 다른 놈이랑 ㅠㅠ

제가 완전 바보 같았습니다.

아...아까운 내 MP3 ㅠㅠ

다른 생각은 안들고 MP3만 아깝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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