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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 같은 사무실 직원

고양이 |2007.08.03 11:01
조회 1,449 |추천 0

전 건축설계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한 직장인입니다.

저희 사무실엔 여직원이 딱 둘인데 한명은 경리분 그리고 저 그렇게입니다.

처음에는 여직원도 별로 없는터라 같이 잘 지내고 그랬는데, 언제부터인지 서로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한동안은 회사일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주변 사람하고도 거의 말도 안하고 지냈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냉전상태를 풀고 주변사람들하고 잘 지내려고 노력중입니다.

아무튼 이런 얘기는 중간생략하고.

어제 일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잡다한 업무까지 하고 있기때문에 회사 광고지안까지 만들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중간에 사장님이 보시더니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바쁘면 그냥 다른 사람 시켜도 된다고 안해도 된다고 하셔서 전 진행중이었던 프로젝트에 마저 진행을 했죠. 어제 바로 건축주 미팅이었던 터라.

근데 그 광고지 만드는 일이 경리분한테 들어갔나 봅니다.

다짜고짜 저한테 와서 제가 일러스트 할줄 아니까 이것 좀 해주면 안되냐고 합니다.

하지만 그 작업이 시간이 많이 걸리는 터라 저는 거절을 했지요.

그랬더니 경리가 부장님한테 가서 그걸 그대로 일러바쳤나봅니다.

어제 건축주 미팅이 다 끝나가기전에 부장님이 저한테 와서 한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 프로그램 하나 다룰줄 모르는데 어디 좀 도와주면 덧나냐는 식으로...

전 어이가 없어서, 저도 일이 바쁜데 일하는 와중에 와서 다짜고짜 해달라는 식으로 부탁을 하면 어떤 사람이 그 일을 기분좋게 해주겠냐고 저도 그렇게 따졌습니다.

제가 일이 한가한것도 아니고....

막내니깐 그런일까지 다 해야한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화를 삭히고 어제 퇴근을 하고 오늘도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하려고

탕비실에 들어가 커피도 내리고 그냥 평소처럼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 경리분 오늘 다짜고짜 저한테 오더니 탕비실 쓰레기를 치우라고 하면서 제 책상 옆에다가 갖다놓더군요....

어찌할까요.... 너무 흥분된 상태라 글 내용도 좀 엉성합니다....

그 쓰레기 제가 안치우려고 한것도 아니고, 일하고 있는 사람한테 다짜고짜 와서 그러는거...

솔직히 너무 한거 아닙니까???

저 정말 답답해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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